세계경제포럼에서 CNBC의 앵커와 대담하고 있는 리카넨 IFRS 이사장/WEF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세계경제포럼에서 CNBC의 앵커와 대담하고 있는 리카넨 IFRS 이사장/WEF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에르키 리카넨(Erkki Liikanen) IFRS 이사장에 따르면, IFRS 재단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올해 6월에 최초의 지속가능성 및 기후 관련 보고를 위한 글로벌 표준의 최종 버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ESG투데이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리카넨 이사장은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이하 WEF)에서 "책임 있는 자본주의를 지향한다"에 관한 패널로 참석하여 이러한 목표를 밝혔다.

이사장은 "목표는 오는 6월까지 최종 표준을 발표하고 채택하고 발표하는 것”이라며, "엄청난 속도다. 나는 표준화 작업을 해왔는데, 보통 속도와 표준화라는 두 가지 문제가 결코 충족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파리 협정이 있고, 시장과 NGO로부터 많은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ISSB는 2021년 11월 COP26 기후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으며, IFRS 지속가능성 공시 표준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독립적으로 사용하거나 보다 광범위한 보고 프레임워크에 통합할 수 있는 공시 요구사항의 글로벌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IFRS는 지난해 3월에 ISSB의 새로운 지속가능성 및 기후 공시 표준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표준 초안은 지속가능성 공시의 포괄적인 글로벌 기준선을 형성함으로써 기업으로부터 보다 포괄적이고 일관된 지속가능성 정보에 대한 글로벌 자본시장의 요구를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초안은 기후관련 금융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의 권고를 기반으로 하며, 최근 이 기준서에 통합된 SASB의 산업 기반 보고 요구사항도 포함한다. 또한,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의 공시를 위한 공개초안 IFRS 1 일반 요구사항'과 '공개초안 IFRS 2 기후 관련 공시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리카넨 이사장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및 기후보고 표준의 최종 버전의 공개는 규제당국의 광범위한 지지와 채택을 보장할 필요가 있는, 세계적으로 일관되고 투명한 보고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 단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리카넨 이사장은 "이 기준서가 증권감독기구의 대표적인 표준 제정자인 IOSCO와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이 기구의 승인이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표준이 채택된 후, 다음 단계는 감사인들이 기업들이 표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리카넨 이사장은 "ISSB의 다음 단계와 관련해 올해 초 표준이 공개된 데 이어 이사회가 생물 다양성, 인적 자본, 인권에 대한 보고뿐만 아니라 재무 보고와 지속 가능성 보고의 연결성을 포함한 일련의 문제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주요 테이크아웃에 대한 패널 진행자와 CNBC 공동 앵커 카렌 초(Karen Tso)의 질문에 리카넨 이사장은 "기업들이 가까운 미래에 지속 가능성 문제에 대한 보고를 시작할 준비를 지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사장은 "IOSCO의 의장인 장 폴 세르베(Jean-Paul Servais)는 2024년에 재무 보고와 지속가능성 보고가 함께 가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명심해야 할 좋은 점”이라면서, "만약 당신이 비즈니스 리더라면, 2024년에 두 가지 모두에 대해 보고할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임팩트온(Impact 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WEF #IFRS #ISSB #IASB #COP26 #TCFD #S1 #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