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 3월11일
◆데일리 ESG 정책_24.3.11
1. 석유화학 투자지원 전담반(TF) 출범
산업부는 3월8일 울산에서 '석유화학 투자지원 TF'를 출범시켰다. 이번 TF는 국내 대표적인 석유화학분야 대형 프로젝트인 '샤힌'과 'ARC' 프로젝트의 투자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진행 과정상의 애로를 밀착 지원한다.
TF 회의 참석기관은 산업부, 울산시, 석유화학협회, 산단공, S-oil, SK 지오센트릭이다.
최근 석유화학 업계는 글로벌 공급과잉, 고유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혁신적 신공정 도입·친환경 전환 등 유망분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투자를 모색 중이다. 특히 울산에는 샤힌프로젝트(S-oil, 9조3000억원), ARC프로젝트(SK 지오센트릭, 1조8000억원) 등 대형 투자 프로젝트가 착공되어 진행 중이다.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로 COTC 공정을 최초로 도입했고, ARC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TF 출범은 지난 2월21일 윤석열 대통령은 울산 민생토론회를 통해 울산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후속조치 차원이며, 향후 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도 협력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2. 세계(글로벌) 배터리 핵심광물 세미나 열려
산업부는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 및 배터리산업협회(협회장 김동명) 주최로 3월8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배터리 핵심광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배터리 산업의 핵심 소재인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니켈협회 사무총장(메이디 렝키)을 연사로 초청하여 인도네시아 니켈 산업 전망에 대해 논의했고, LX인터내셔널은 니켈 광산의 인수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는 자원부국과의 국제협력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들은 글로벌 배터리 핵심광물 수급 현황 및 전망 등 최신 국제 동향과 더불어 선도기업의 실질적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등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이를 투자 및 사업전략 수립에 반영하여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역량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