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신간】글로벌 공급망과 ESG, 기후변화 충격

2024-06-24     유인영 editor

글로벌 공급망과 ESG

저: 김민숙 / 출: 문우사 / 정가: 26,000원

이 책은 2023년부터 대학에서 ‘글로벌 스마트 ESG 통상인 양성사업단’이라는 융합 과정을 운영하며 글로벌 공급망과 ESG에 대한 전문지식의 필요성을 느낀 저자가 각종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해한 내용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각 장은 정치경제학(미중 패권경쟁, 트리플 전환, 자원 민족주의), 법률(GRI와 TCFD 표준, 그린 택소노미, 반도체와 과학법), 공학(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탈탄소기술), 광물학(핵심 광물, 희토류, 양극재), 경제학(순환경제, 수소경제, 수직적 통합), 경영학(공급망 관리, 가치사슬,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이 책은 특정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보다는 글로벌 공급망과 ESG에 관한 전체 그림을 조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ESG와 글로벌 공급망에 관한 다양한 주제들을 한 권의 책에서 다루었다는 점에 가치가 있으며, 가능한 한 최신 자료를 인용하려고 한 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김민숙)

현 계명대학교 국제통상학과 부교수, 계명대학교 글로벌 스마트 ESG통상사업단 운영, 한국무역통상학회 부회장, 한국글로벌무역학회 부회장.

 

기후변화 충격

저: 공우석 / 출: 청아출판사 / 정가: 20,000원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각종 대중매체와 SNS에서는 날마다 새로운 기후위기와 현실을 소개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의 양상에 관해서 종합적으로 다룬 책은 드물다. 20세기 중반에 한국전쟁을 겪은 우리나라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압축적인 경제 성장과 산업화, 도시화를 경험했다. 경제 개발 과정에 화석연료와 자원을 많이 사용해 온실기체를 많이 배출했고, 탄소 흡수원인 숲을 파괴하는 등 자연환경의 교란과 훼손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기후변화 추세는 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대한민국 환경부와 기상청이 세 차례(2011, 2015, 2020)에 걸쳐 발간한 《한국기후변화평가보고서》는 국내 기후변화 전문가 384명이 모여 6,179편의 과학 논문과 정부 공식 보고서 등에 기초해 완성한 ‘기후변화에 대한 국가 보고서’이다. 저자 공우석은 이 보고서에 고기후와 생태계 분야 주 저자로 세 차례 모두 참여했다. 이 책은 《한국기후변화평가보고서》를 바탕으로,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의 원인, 현황과 심각성, 사회에 미칠 부작용과 피해 그리고 대응과 적응을 종합적으로 다루며, 실제 데이터와 분석에 근거해 우리나라 기후변화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여 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저자소개(공우석)

경희대학교에서 정년 퇴임했으며, 현재 기후변화생태계연구소 소장이다. 식물의 지리적 분포와 다양성, 생태계 변화를 탐구하는 자연학자다. 기후변화가 높은 산과 섬의 식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많다. 지구와 공생하는 친환경적 삶의 방식을 추구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한다. 저서로는 《왜 기후변화가 문제일까?》, 《결코 유난스럽지 않습니다 - 지구를 지키는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방법》, 《기후위기, 더 늦기 전에 더 멀어지기 전에》, 《키워드로 보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이젠 멈춰야 해! 기후변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