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탄소중립 시멘트와 콘크리트 개발 촉진 위해 파트너십 체결
건물의 탈탄소화를 위해서 UN이 발 벗고 나섰다. UN산업개발기구(UNIDO)는 국제시멘트콘크리트협회(GCCA)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영국의 지속가능성 미디어 에디(edie)가 20일(현지시각) 전했다.
UN과 GCCA, 남반구의 탄소중립 시멘트와 콘크리트 개발에 협력
이 파트너십은 시멘트와 콘크리트 생산을 탈탄소화하는 기술과 연구 수단 등으로 글로벌 사우스(남반구)에 도움을 주기위한 것이다.
UN산업개발기구(UNIDO)는 UN의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에 따라 172개 회원국의 경제 및 산업 개발을 지원하는 기구다.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와 산업에 청정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UN산업개발기구(UNIDO)는 전 세계적으로 산업의 넷제로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시멘트콘크리트협회(GCCA)는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 시멘트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제조업체들과 주요 중국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이 협회는 회원과 함께 GCCA 2050 넷제로 콘크리트 로드맵을 제공하여 산업의 탈탄소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두 기관의 파트너십 계약에는 다섯 개의 약속이 포함된다. 즉, ▲의사 결정권자에게 저탄소 및 거의 탄소중립 시멘트 및 콘크리트 개발을 위한 권장 사항 제공 ▲넷제로 공약을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 개발 ▲공동 국제 산업 및 정부 행사를 조직 ▲문서, 권장 사항 및 연구 도구 공동 작성 및 게시 ▲유망한 회사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관련 행사 및 출판물에 이를 선보인다는 약속이다.
한편, 국제시멘트콘크리트협회(GCCA)는 지난 2021년, 2050년까지 탄소중립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산업부문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워크플로우(work flow)를 시작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세계경제포럼(WEF)과 협력해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중국시멘트협회(CCA)와 국제시멘트콘크리트협회(GCCA)는 시멘트 및 콘크리트 산업의 저탄소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지난 2월 체결했으며, 중국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올해 말 중국 시멘트 탄소 중립 로드맵을 발표, 중국의 전체 시멘트 가치 사슬을 탈탄소화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멘트와 콘크리트는 현대 인프라에 필수 자재로, 주택, 병원, 교량, 터널, 도로 등에 사용된다. 그러나 시멘트와 콘크리트는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한다. 콘크리트는 물 다음으로 지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