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포트폴리오·리스크 분석 솔루션에 지속가능성 관리 도구 신규 출시
블룸버그는 27일(현지 시각) 투자 포트폴리오의 지속가능성 특성을 측정, 관리, 보고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도구는 블룸버그의 포트폴리오 및 리스크 분석 솔루션인 '포트(PORT)'에서 액세스할 수 있다.
신규 도구에는 EU의 지속 가능한 금융 공시 규정(SFDR)에 따라 의무화된 주요 ESG 지표, 13만 개 이상의 글로벌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기업 성과 및 공시 평가에 사용되는 블룸버그의 독점적인 ESG 점수에 액세스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다.
사용자는 PORT의 전용 ESG 화면을 통해 각 보유 종목에 대한 세분화된 지속가능성 데이터를 사용하여 포트폴리오, 펀드 및 지수를 쉽게 비교하고 추세 분석도 할 수 있다. 또한, ESG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보유 종목이나 포지션을 식별할 수 있다.
보고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서비스인 POR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에서는 EU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ESMA의 템플릿에 따라 표준화된 SFDR 보고서와 사용자 지정이 가능한 지속가능성 보고서 작성 기능이 제공된다.
바이사이드 솔루션에 지속가능성 관리 도구 포함
신규 도구가 포함된 솔루션인 PORT는 블룸버그 '바이사이드(Buy-Side,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솔루션 중 일부로서, 일중 성과 모니터링, 수익률 기여도 분석, 리스크 예측, 최적화 등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블룸버그는 지속 가능한 투자 전략이 다양해지고 규제 프레임워크가 진화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 투자 의무를 이행하며 ▲ 규제 보고 요건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도구를 포함한 포트폴리오 관리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이번 신규 도구의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특성을 평가하고 보고할 때 SFDR, 탄소 발자국, ESG 점수 등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블룸버그의 ESG 통합 및 분석 책임자인 이수진(Soojin Lee) 이사는 "투자자들은 지속가능성 관련 리스크와 기회를 파악하고 목표와 의무를 충족하기 위해 점점 더 정교한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블룸버그의 확장된 PORT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버튼 클릭 한 번으로 포트폴리오에 대한 상세한 지속가능성 분석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의 지속 가능한 금융 솔루션은 ESG 데이터 및 분석과 지수, 점수, 규제 솔루션, 지속 가능한 부채, 기후 리스크를 포괄한다. 블룸버그 터미널 사용자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및 블룸버그NEF의 ESG 리서치에도 액세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