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민관 협업으로 폐자원 에너지 연구 등
◆ 데일리 ESG 정책_24.7.24.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에스케이(SK)에코플랜트(사장 김형근)과 7월 24일 에스케이에코플랜트(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폐자원 에너지 관련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폐자원 에너지 관련 정책 연구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소각로와 같은 신기술 기반의 시설 운영 기법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핵심기술 및 정책 분야에 대한 정보 공유로 폐자원 에너지 연구 분야의 최신 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조성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관 간 인적 자원 교류 협력 ▲탄소중립 이행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및 정보공유 ▲폐기물의 자원화·에너지화 실현을 위한 데이터 구축 등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민관이 가진 연구 전문성과 인적 역량을 한데 모아 폐기물 에너지화 및 탄소중립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7월 24일부터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유용성 정보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물자원 유용성 정보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용자원 활용연구를 시작한 2014년부터 구축한 항산화, 항염 관련 실험방법과 효능실험 결과 등 91만여 건의 생물자원 유용성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생물자원 유용성 정보서비스는 정식 공개 전 1년 6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동안 산학연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기능자문단을 운영해 정보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생물자원 유용성 정보는 약용, 식용 등의 전통지식을 비롯해 생물자원의 효능 및 성분분석 관련 논문과 항산화, 항염, 미백 등의 특허를 담고 있으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세부적인 실험방법과 농도, 활성도 등 상세한 효능실험 결과 정보와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한 생물별 대사체의 효능예측 정보를 연구에 활용하려는 기업이나 대학 등을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인천 서구 소재) 정보분석실에서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문의한 후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3. 2022년 화학물질 취급업체 2020년 대비 4.6% 증가, 취급종류는 4.1% 증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제5차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 2022년 한 해 동안 화학물질 취급업체 3만8829개 사업장에서 3만2910종의 화학물질을 취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제4차 조사 대비, 취급업체 수는 4.6%(1722개), 화학물질 종류는 4.1%(1310종)가 각각 증가한 수치이며, 화학물질 통계조사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98년부터 4년마다 조사를 시작한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2014년부터 ‘화학물질관리법’ 제10조에 따라 2년마다 조사(10년간 5차례)하고 있다.
이번 ‘제5차 화학물질 통계조사’에서는 ▲화학물질 취급(제조, 보관·저장, 사용, 수출입) 사업장▲화학물질 및 혼합물질 기준량을 초과하여 취급하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화학물질 취급량을 조사했다.
화학물질 취급량을 형태별로 나눠보면, ▲제조량 5억7709만톤 ▲수입량 3억7242만톤 ▲사용량 11억6087만톤 ▲수출량 1억2924만톤으로 나타났다.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업종별로 나누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이 13.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13.6%), 도매 및 상품 중개업(10.0%)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유해화학물질 제조량은 7000만톤, 수입량은 1340만톤, 사용량은 6640만톤, 수출량 1940만톤으로 총 1억6920만톤이 취급됐다. 이는 2020년 대비 제조량은 10.5% 감소, 수입량은 6.4% 증가, 사용량은 27% 감소, 수출량은 9.8% 감소한 결과다.
이번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는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