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세계 최고 수준의 해수담수화 기술 확보

2024-09-20     홍명표 editor

◆ 데일리 ESG 정책_24.9.19.

1. 내년부터 450억 투입해 '세계 최고 수준' 해수담수화 기술 확보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대체 수자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어. 우선, 내년부터 5년간 국고 354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95억5000만원의 민간투자를 확보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수담수화 기술을 확보한다.

해수 1톤을 담수로 바꾸는 데 드는 에너지는 3.6킬로와트시(kWh)로 일반 정수에서 소요되는 에너지(1t당 0.3~0.6kWh)의 6~12배에 달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에 환경부는 이번 연구개발(R&D)로 전처리와 역삼투 등 해수담수화 본 공정 에너지 소비량을 1㎡당 2.2kWh 이하로 낮추는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목표는 해수 대비 생산된 담수 비율인 생산수 회수율 측면에선 이를 80%까지 높이는 것이다.

환경부는 하루 1000톤 상당 고염도 농축수에서 이온을 추출하는 플랜트 실증 운영에도 도전한다. 또한, 환경부는 2053년까지 매년 3곳씩 총 81곳에 지하수저류댐도 설치하고 지하수저류댐 위치 선정과 전(全) 주기 관리 기술을 고도화하는 R&D도 진행한다.

아울러 저수지나 폐쇄된 상수원의 수명을 지하수저류댐을 활용해 연장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2. 체코 방문, ‘원전 동맹’ 구축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22일 2박 4일간 체코를 공식 방문해 양국 간 ‘원전 동맹’ 구축에 나선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2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공식 방문 때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팀 코리아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체코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일에는 파벨 대통령과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원전 관련 현지 기업을 시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