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올해 이미 특허 538건 취득했다
지난 한 해 연초부터 전기차 산업에서 가장 큰 이슈가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약진이 아닐까 싶다. 그 가운데 BYD의 무서운 기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클린테크니카는 BYD가 올해 이미 538건의 신규 특허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현지시각) 전했다.
중국의 증시 소식을 알리는 미디어 스톡스타(Stockstar)의 14일(현지시각) 보도에 의하면, BYD가 새로운 실용신안 특허를 획득했으며, 특허명은 '충방전 회로 및 차량'이고, 특허 출원 번호는 CN20233491966.3, 승인일은 2025년 1월 14일이라고 한다.
11만명의 R&D 인력으로 올해만 하루 약 40개의 특허 등록 폭주
올해 들어 BYD는 이미 538개의 특허를 중국에서 새로 획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6.47%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이 회사의 2024년 중간 보고서 재무 데이터를 결합하여, 2024년 상반기 회사는 연구개발에 196억2100만위안(약 3조9026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82% 증가한 수치다.
1월14일까지 날짜를 BYD가 올해 취득한 특허 갯수를 나누면, 거의 하루 40개씩 등록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BYD는 2024년 11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 4만80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그 중 3만건 이상이 승인됐다.
이런 저력은 물론 BYD의 R&D 연구인력 11만명에서 나왔다. 클린테크니카에 의하면, 연구인력 11만명은 미국의 자동차 제작사들의 연구인력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인력이라고 한다.
BYD의 저력은 디지털 트윈+수직 통합 전략에서 나와
이외에도 BYD의 저력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디지털 트윈'과 수직 통합 전략에서 찾을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은 차량 제작에서 관해서 사소한 변경이 있어도 공기 역학, 기계 및 전기 부하에서 제조 도구에 이르기까지 다른 모든 측면이 거의 즉시 업데이트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디지털 트윈 때문에 BYD는 훨씬 짧은 시간 내에 차량을 개발하고 생산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BYD는 수직 통합 전략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의 대부분을 직접 생산하며, 배터리까지 자체 공급한다. 자동차뿐 아니라 전자 제품,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태양광 사업도 아우르는 종합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수직 통합 전략 때문에 생산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고 원가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