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차세대 배전망 시스템(ADMS)으로 분산 에너지 활용 본격화
◆ 데일리 ESG 정책_25.3.7.
1. 차세대 배전망 시스템(ADMS)으로 분산 에너지 활용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최남호 2차관은 3월 6일(목)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주최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이하 “ADMS”) 전국 구축 완료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정부 과제(‘17~’21, 298억원)로 ADMS를 개발했으며, 작년에 한전 전국 사업소에 ADMS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배전망에는 분산에너지 전체 발전기의 99%(설비용량의 76%)가 연결되어 있어, 배전망 운영 효율화는 분산에너지 이용 활성화의 관문이다. 기존 배전망 운영 시스템(DAS)은 대형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단방향으로 고객에게 보내는 방식이었다면, ADMS는 태양광·풍력과 같은 소형 분산전원에서 생산한 전력을 실시간 수급 상황을 분석한 후 가장 적합한 비율로 일부는 고객에게, 일부는 전국 송전망으로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양방향 운영 시스템이란 차이가 있다.
또한, ADMS는 실시간 배전망 계통상황을 분석하여 계통 여유시간에 재생에너지 활용을 늘리고, 기존 망을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추가 망 건설비를 약 400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한전은 국내 실적을 토대로 年 20% 이상 성장하는 글로벌 ADMS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2.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 경쟁력 확보에 민관이 지혜 모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3월 6일(목)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산업계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플랫폼 기업, 통신사, 온라인 쇼핑몰, 신산업 분야 기업과 한국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협의회가 참여했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주요 개인정보 정책을 산업계에 공유하는 한편, ‘원칙 기반의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더 구체화하고 보완하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다 많은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산업계에 전달했다.
개인정보위는 적정한 안전조치가 전제된다면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인공지능(AI) 개발에 원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법' 상 인공지능(AI) 특례 규정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3. 농촌진흥청, 민관 협력으로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 앞당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산업체와 협력해 환경친화적인 미생물 제품과 생분해성 멀칭 필름 등의 산업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농업생물부 방혜선 부장은 3월 6일 ㈜팜한농(대표 김무용) 부설 작물보호연구소를 방문, 작물의 스트레스 경감과 병 방제 효과가 있는 미생물의 산업화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양측 연구자들과 함께 멀칭 필름의 조기 분해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생분해성 멀칭 필름의 품질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 10월 개발 기술의 민간 활용을 활성화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실용화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자 ㈜팜한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작물의 생육 증진·병해충 방제 등 유용 미생물제 개발, 농업용 생분해성 멀칭 필름 개발,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 협력을 약속했다.
후속 조치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받은 미생물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체에서는 작물의 건강증진 효능이 있는 미생물 특성을 검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