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산림청, 유엔산림포럼서 산림녹화 성과 공유·협력방안 논의

2025-05-13     홍명표 editor

◆ 데일리 ESG 정책_25.5.13.

 유엔산림포럼에서 발언하는 한국 대표의 모습./산림청.

1. 산림청, 유엔산림포럼서 산림녹화 성과 공유·협력방안 논의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유엔산림포럼(UNFF)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해 산림녹화 등 우리나라 산림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엔산림포럼은 매년 5월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산림 분야 최대의 국제회의로 193개국 정부 및 국제기구,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유엔산림전략계획(2017~2030) 이행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대표단은 ‘모두가 누리는 숲 추진 전략’ 및 ‘제6차 산림기본계획’ 개정 등 우리나라 산림 정책 동향과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 대응 노력 등 기후변화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산불재난 대응을 위한 국경을 초월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지난 4월 우리나라 산림녹화기록물이 산림 분야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소식을 알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또한 산림청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민간기업의 산림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설립한 ‘아시아와 숲의 친구들(FAAF)’포럼을 소개하고 이를 유엔산림포럼 공식 협력사업(이니셔티브)으로 등록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2.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최초 10% 돌파

'24년 국내 총에너지 소비(309.4백만toe, +1.7%)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에너지원단위는 소폭 개선(0.133toe/백만원, +0.1%)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 생산활동의 증가와 함께, 사회 전반의 효율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먼저, 석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에너지원(석유, 천연가스, 원자력, 신재생‧기타)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 발전량(595.6TWh, +1.3%)은 증가한 한편, 그간 최대발전원이었던 석탄발전이 원자력과 가스 발전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처음으로 10%를 초과했다.

전기 소비의 경우, 전기 소비(536.6TWh, +0.4%)는 산업부문(264.0TWh, +1.7%)의 상용 자가발전 증가 등으로 인한 소비 감소에도 불구,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건물부문(267.1TWh, +2.2%)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수송부문(5.5TWh, +15.8%)은 철도부문의 전기소비가 0.8% 감소했으나, 도로부문에서 전기차 등의 확대로 인해 전기소비(+39.2%)가 대폭 증가하면서 증가세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