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2025년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 사업 공급망 트랙 참여기업 모집

2025-05-21     홍명표 editor

◆ 데일리 ESG 정책_25.5.21.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주최한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전략과 자연자본 공시 세미나 단체 사진./산림청.

1. 2025년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 사업 공급망 트랙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과 함께 5월 21일(수)부터 6월 17일(화)까지 ′2025년 중소기업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사업′의 공급망 트랙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은 중소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글로벌 탄소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에너지 효율이 높거나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설비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약 3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급망 트랙의 지원 대상은 국제 탄소무역 규제에 대응하여 중소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중기부의 ‘CBAM 대응 인프라구축 사업’과 ‘기후공시·공급망 실사 기반구축 사업’ 등에 선정된 기업이다. 2월에 공고한 기초·공급망 트랙과 마찬가지로 화학제조업, 1차 금속제조업 등 탄소다배출업종은 우대 지원한다.

공급망 트랙에 선정된 기업은 탄소중립 전략 수립 및 최적의 온실가스 감축 설비 도출 등을 위한 컨설팅과 업체당 평균 1억원 규모의 설비도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ESG통합플랫폼(www.esg.kosme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설명회는 5월 28일(수) 온라인(Zoom)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 2025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문인력 양성과정 모집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5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6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간 산업계에서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중 특히 환경과 관련한 전문인력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꼽아왔다. 이에 환경부는 2023년부터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규제 대응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고려하여 기초, 종합, 심화 과정별로 진행된다.

‘기초 과정’은 기업 실무자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급망 실사, 공시 등 환경과 관련된 국제 규제 동향과 기본적인 실무를 다루며, ‘종합 과정’과 ‘심화 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심화 과정’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및 검증, 공급망 실사 대응,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전과정 평가, 생물다양성 공시 대응 등 현업에 필요한 과정별로 교육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지방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수도권 외 지방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신청, 세부 프로그램 등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keiti.re.kr), 환경책임투자종합플랫폼(gmi.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6월 교육과정은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신청받는다.

 

3. 농촌진흥청, 기후변화 대응 유채 품종 개발 박차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5월 20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유채 지역 적응 시험 중간 생육 평가회’에 참석해 유채 육성 시험 재배지를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지역별 재배 환경에 적합한 유채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품종 후보 단계인 계통의 생육을 점검하고, 개발 방향을 설정했다.

유채 재배 농가(현장명예연구관)를 비롯해 유채유 착유 업체, 권역별 담당자,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진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유채 7개 계통과 2개 품종의 생육 상태를 관찰하고 특성과 장단점을 비교했다.

국립식량과학원 소득식량작물연구소는 국내 유채 재배면적 확대와 유채유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자 우수 품종을 육성한 끝에 유채 21품종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꽃이 일찍 피고 꽃 색이 뛰어나 경관용으로 적합한 ‘금별’과 ‘백운’, 재해 저항성이 강하고 씨알(종실) 수확량이 많은 ‘다강’ 3개 신품종을 개발했다.

 

4. 국립산림과학원, 생물다양성의 자본 가치 평가를 위한 세미나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19일(월)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산림생명자원연구부 종합연구동에서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와 생태계 훼손으로 자연자본과 생물다양성 감소가 심각해지면서, 숲·물·공기 등 자연이 가진 자원을 경제·환경적인 가치로 측정하는 ‘자연자본 공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숲속 생물의 다양성과 자연자본으로서의 가치, 산림생태계 보전에 있어 유전적 특성의 중요성을 논의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자연자본 공시의 개념과 필요성(삼일회계법인 박경상 파트너) ▲산림 생물종의 다양성을 지키는 전략과 실제 사례(국립수목원 조용찬 연구사) ▲유전다양성 평가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방법(국립산림과학원 김준혁 연구사) 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연자본의 가치를 인식하고 책임 있게 대응하는 것이 기업과 사회의 공동 과제임을 강조하고, 종다양성과 유전다양성 보전이 생태계 건강의 핵심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