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 산업부, '소부장 기술' 민간투자 8501억원 유치
◆ 데일리 ESG 정책_25.6.30.
1. 산업부, '소부장 기술' 민간투자 8501억원 유치… 'AI반도체' 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부장 투자연계형 기술개발사업'이 사상 최대 민간투자를 유치하며 첨단산업 기술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올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투자연계형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총 8501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기술개발을 지원하되, 기업의 민간투자를 전제로 추진하는 방식. 투자 분야별로 보면, AI반도체가 24개 기업에서 2602억원을 유치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627억원(13개 기업) ▲로봇·자동화 기계 441억원(12개 기업) ▲차세대 전지 분야 433억원(12개 기업) 순으로 나타났다.
2. '3% 성장동력' 열쇠, AI서 찾는다… 기재부도 'AX 맞춤형' 모드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인공지능(AI)을 키워드로 성장엔진 확보를 위한 밑그림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목표인 '3% 성장동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AI '3대 강국' 도약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깔린 것이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범주를 뛰어넘어 전 부처 차원의 총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밝혔다.
지난 29일 국정기획위원회와 범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26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추가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업, 비제조업, 공공의 3대 분야별로 'AX 로드맵'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3. 해수부, 한-호주 녹색해운항로 구축’ 사전타당성 연구 추진
해양수산부가 한-호주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사전타당성 연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호주는 사전타당성 연구를 통해, 양국 간 ▲친환경 연료 공급망 분석 ▲항만별 수출·입 화물 및 수요 동향 조사 ▲연료공급을 위한 항만 인프라 체계 연구 ▲운항에 적합한 선박의 종류 평가 등 녹색해운항로 선정을 위한 핵심 과제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착수하는 사전타당성 연구는 지난 2월 한-호주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이후 첫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