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환경부-금융위원회, 탄소중립 앞당길 녹색금융 실무 전문가 양성
◆ 데일리 ESG 정책_25.7.7.
1. 환경부-금융위원회, 탄소중립 앞당길 녹색금융 실무 전문가 양성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7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금융연수원(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제1차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하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교육과정 운영을 맡는다.
교육은 금융권 실무자들의 녹색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실무에 적용하는 역량을 강화한다. 지난해 12월 마련된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따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녹색여신에 적용되면서, 관련 제도와 평가 기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교육과정이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녹색금융 개념 및 정책의 이해 ▲전 세계(글로벌) 녹색분류체계 동향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 및 적합성 판단 사례 ▲녹색여신 관리 지침 및 실무 적용 등 총 18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각 과목은 관련 분야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분야 인공지능 기술 발굴을 위해 「2025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경진대회는 ‘이상기후 적응형 딸기 인공지능(AI) 재배모델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주제는 지난해 여름철 늦더위가 길어지며, 딸기 정식시기에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일부 농가에서 딸기 수확량이 감소했던 사례에서 착안했다. 이에 따라, 첨단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본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
경진대회 참가는 만 19세 이상의 스마트농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팀 단위(3~10인)로 신청해야 한다. 팀원 중 1인 이상은 반드시 농업 관련 전공자 또는 농업분야 관련 종사자를 포함하여야 하고,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 방법과 절차, 자격조건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진대회 누리집(agrichallenge.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진대회는 오는 7월 7일부터 27일까지 참가 모집을 시작으로 ▲ 사전테스트(7월 말) ▲ 예선(8월 중) ▲ 본선(9월~내년 2월)의 3단계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대상팀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나머지 3개 팀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어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선정된 팀에게는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의 사업화를 위한 현장 실증,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3. 국립산림과학원, ‘2025 친환경소재 산업화전략 포럼’ 공동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3일(목), 일산 킨텍스에서 강원대학교,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25 친환경소재 산업화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나노셀룰로오스 산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친환경 나노소재의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별 응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의 1부 세션에서는 ▲셀룰로오스를 이용한 배터리 바인더 소재 설계(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이상영 교수) ▲발색 필름 센서 연구(경북대학교 산림과학·조경학부 박병대 교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아울러, 나노셀룰로오스의 제조·가공·응용·연구개발 전반에 대한 정보 교류도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전상진 박사는 국내 유통 펄프를 활용한 나노셀룰로오스 제조 기술과 신소재 및 필터 응용 분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8개 기업·대학·연구소가 나노셀룰로오스의 응용 연구와 친환경소재의 산업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