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 ‘세계 50대 다양성 존중기업’ 선정돼
여성, 소수자, LGBT, 퇴역군인 채용 ‘직원 자원그룹(Employee Resource Groups, ERGs)’ 설치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최근 선정됐다.
무디스는 미국의 다양성 전문 매체인 다이버시티 매거진(DiversityInc)이 매년 선정하는 ‘2020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 5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무디스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력 개발과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세계 50대 기업 중 45위에 선정됐다. 더 나아가, 무디스는 다이버시티 매거진의 특별상 중 하나인 ‘성적소수자(LGBT)를 존중하는 기업’에 29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을 통해, 레이먼드 맥대니얼(Raymond McDaniel) 무디스 회장 겸 CEO는 “무디스는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와 인재 고용에 있어 다양성과 포용성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이러한 포용적 문화가 이번 다이버시티의 세계 50대 다양성 존중기업 선정을 통해 인정받게 된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업의 다양성 관리에 대한 선도적인 평가기관으로 인정받는 다이버시티는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기반의 경험적 데이터를 토대로 △CEO/임원 책임성 △인적 자본 다양성 △인재 프로그램 △노동 관행 △공급업체 다양성 △공헌 활동이라는 6가지 항목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5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 평가에 있어, 여성, 소수자, LGBT, 퇴역군인의 채용, 인력개발을 지원하는 ‘직원 자원그룹(Employee Resource Groups, ERGs)’을 설치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고 포괄적인 인력을 양성해 온 무디스의 노력이 무엇보다 높게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중소기업 및 인력개발 이니셔티브인 ‘미래 재편(Reshape Tomorrow) 프로그램’ 일환으로 여성 및 소수자가 운영하는 기업을 비영리 단체와 함께 지원해온 무디스의 CSR 활동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무디스의 다양성 및 포용성 글로벌 책임자인 디케이 바틀리(DK Bartley)는 “다양성과 포용성이 무디스 경영의 핵심”이라며, “모든 직원이 진정한 자아를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 50대 기업’ 순위는 다이버시티 매거진 웹사이트(www.diversityinc.com/top50)와 트위터(#DITop5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