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기후변화 전문 온라인 플랫폼 ‘Bloomberg Green’ 론칭
전 세계 기후변화 데이터부터 솔루션까지 제공 기후변화 주제, 모든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멀티 플랫폼 방식으로 운영
금융뉴스 및 데이터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인 블룸버그가 기후변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온라인 뉴스 플랫폼인 ‘블룸버그 그린(Bloomberg Green)’을 지난 1월 론칭했다.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요구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블룸버그는 아마존(Amazon), 휴렛팩커트(HP) 및 글로벌 부동산서비스기업 존스랑라살(JLL), 자산관리회사 PGIM, 티파니(Tiffany & Co.) 등의 지원 아래 ‘블룸버그 그린’을 출시했다. 블룸버그 그린은 현재 120개국 2700명의 언론인과 연구진들을 통해 전 세계 기후변화 관련 비즈니스와 기술, 과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블룸버그 자체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변화 관련 투자 및 경영 활동 콘텐츠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과 오피니언을 제공하고 있다.
블룸버그 그린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전 세계 기후변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데이터 대시보드(Data Dashboard)’다. 이 대시보드를 통해, 전 세계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 농도부터 북극 빙하 손실률, 재생가능 에너지 투자 규모까지 기후변화와 관련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블룸버그 그린은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의 데이터를 시각화해서 제시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룸버그 그린은 블룸버그가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기사와 오피니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과학 ▲금융 ▲ 기후변화 대응 ▲정책 ▲문화 및 디자인으로 분야를 세분화해, 분야별 기후변화 정보와 뉴스를 전 세계에 포진된 기자들로부터 받아 빠른 시간내에 제공하고 있다.
환경 전문가들의 오피니언 '생각하는 리더들' 시리즈
또한, 환경 전문가들의 오피니언 기사를 ‘생각하는 리더들(Thought leaders)’라는 시리즈로 게재하여 독자들에게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를 던져주고 있다. 현재 공상과학 소설가인 킴 스탠리 로빈슨(Kim Stanley Robinson), 기후전문가 케이트 매컨지(Kate Mackenzie), 제르노트 바그너(Gernot Wagner) 뉴욕대 기후경제학 교수가 오피니언 기사를 정기적으로 게재해,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블룸버그는 당사가 운영하는 TV 및 라디오 채널에 블룸버그 그린의 내용을 통합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비즈니스 동향을 다루고 있으며, 글로벌 이슈를 짧은 비디오 형식으로 제공하는 당사의 퀵테이크(QuickTake) 온라인 플랫폼에 블룸버그 그린에서 다뤄진 이슈를 통합시켜 영상에 익숙한 세대에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쉽게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말까지 블룸버그 그린 팟캐스트(Bloomberg Green podcast)를 출시하여 라디오 형식의 기후변화 콘텐츠를 확산할 계획 중이다.
저스틴 스미스(Justin Smith) 블룸버그 CEO는 “기후변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블룸버그 그린은 기후변화에 전적으로 전념하는 세계 최초의 기후변화 비즈니스 미디어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블룸버그 그린은 디지털, 오디오, 동영상, 인쇄물 등의 다각적인 미디어 수단을 통해 전 세계 독자들과 기후변화에 대한 주제를 나눌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그린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또한, 존 미클스웨이트(John Micklethwait) 블룸버그 편집장은 “블룸버그 그린이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시대의 전환을 이해하고 싶어 하는 투자자, 정치인, 기업인을 포함한 모든 이에게 필수적인 가이드가 되기를 바란다”며 “블룸버그가 한때 난해하게 여겨졌던 주제를 뚜렷하게 다뤘던 것처럼, 현재 안개와 두려움에 싸여있는 기후변화라는 주제를 명료하게 다룰뿐 아니라 관련 데이터를 제시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