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 에너지 정책, 산업부서 환경부行 유력

2025-08-06     홍명표 editor

◆ 데일리 ESG 정책_25.8.6.

1. 에너지 정책, 산업부서 환경부行 유력

정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정책 기능을 환경부로 옮기고, 환경부를 기후에너지부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5일 파악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방안을 용산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산업 육성 및 전력 계통 구축 등을 모두 환경부에 맡기겠다는 취지다. 지금까지 ‘규제 부처’ 역할을 해 온 환경부가 담당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 환경부 장관, 수도권매립지 현장 방문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공간으로 변모 주문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8월 5일 오후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수도권매립지 내에서 발생하는 매립지가스 등 폐자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현장을 살펴보기 위한 자리다. 기존 매립지 공간에서도 재생에너지 확대 및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등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수도권매립지는 1980년대 난지도매립지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체시설로 조성되어 1992년 1매립장 사용을 시작해 현재 3-1매립장을 사용 중이며, 국내 최초로 위생매립의 표준을 안착시킨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내 대표적인 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로는 매립지가스 포집설비와 연계된 50MW급 발전소가 있다. 동 시설은 매립된 폐기물의 분해과정에서 발생하는 매립지가스를 포집해 발전소를 가동하여 악취방지는 물론 연평균(’20~’24년) 약 24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