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

2025-08-20     홍명표 editor

◆ 데일리 ESG 정책_25.8.20.

1. 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 및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화·결실 시기 변화, 종자 품질 저하, 임업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원격탐사, 디지털 영상 분석, AI 예측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종자 생산 관리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매달 종자 발생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은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표본목 조사와 추정식 활용은 기상 변화로 인한 예측 오차가 컸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체별·시기별 실측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게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산림종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 해양수산부, 국제해사기구(IMO)와 함께 글로벌 해양환경 전문가 양성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은 8월 20일(수) ‘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석사과정(LPEM)’ 학위수여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위 교육과정은 해양오염방지 관련 국제 전문가 양성을 위해 런던협약(1972) 및 런던의정서(1996) 당사국총회의 승인으로 2018년 설립되었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운영을 맡아 현재까지 10개국 22명의 글로벌 인재를 배출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IMO) 간 체결한 사업 협정(2024. 11. 11.)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장학생 인원 및 교수진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9월에는 가나·과테말라·도미니카연방·몽골·자메이카·콜롬비아·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해양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LPEM 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다.

 

3.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방향에 대해 금융업권·유관기관 의견 수렴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8월19일,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개요 하단)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7월29일, ‘8월12일 국무회의 후속조치로, 은행·금투업권, 금감원·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중대재해에 대한 금융부문 대응방향을 공유하고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은행·금투업 협회, 정책금융기관, 신용정보원, 한국거래소, ESG기준원 등 여러 기관이 참석하여 여신·정책금융·자본시장 등 금융 관련 전 부문에 걸친 논의가 이뤄졌다.

금융업권·유관기관은 금융부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사회·경제적 역할을 위한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며 현장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아래와 같은 정책방향을 조속히 구체화해 나가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금융부문 대응방향과 현장의견이 심도있게 공유된 만큼, 향후 정부·금융회사·유관기관은 조속히 방안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대재해 이슈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이 중요한만큼 금융위는 금일 간담회 내용을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