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기후위기 최전선 제주, ‘에너지 혁신’으로 돌파구 모색
◆ 데일리 ESG 정책_25.8.29.
1. 기후위기 최전선 제주, ‘에너지 혁신’으로 돌파구 모색
대통령직속 2025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이하 ‘탄녹위’)와 제주도는 8월 28일 ‘청정제주, 에너지 혁신으로 녹색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탄녹위가 주최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 릴레이 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김종률 탄녹위 사무차장과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 약 150명이 함께했다.
포럼에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제주의 2035 탄소중립 실현 ▲2035 탄소중립: 성공적인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을 위하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동향 및 향후과제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이끄는 솔루션: 자발적 탄소시장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기후위기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제주도의 녹색산업 성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했다.
2. RE100 캠페인 당국, 새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대전환 적극 환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에너지슈퍼위크 계기로 방한한 RE100 캠페인 당국(The Climate Group)의 에너지 담당 이사 샘 키민스(Sam Kimmins) 및 GRA(Global Renewables Alliance) 대표 브루스 더글라스(Bruce Douglas) 대표(화상)와 8월28일 서울에서 면담을 갖고 향후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에너지전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The Climate Group과 GRA(이하‘양 기관’)는 이번 면담을 통해 새정부의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방향을 강력히 환영하며, 특히 새정부의 정책 중 RE100 산업단지 조성 및 전력망 확충 정책, 재생에너지 목표 상향 등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명하며,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을 위한 정책*을 한국 정부에 제안했다.
이날 면담을 주재한 산업부 심진수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이재명 정부는‘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해상풍력 단지 구축, 산단·영농형 등 태양광 입지 다각화, 규제 혁신 등을 통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및 재생에너지 수출산업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우리기업의 글로벌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해 모든 가용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양 기관이 제안한 정책권고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나가는 한편, 우리 기업의 RE100 이행 지원,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산업 생태계 강화 등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3. 제8회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포럼 개최
외교부는 한국시민사회SDGs네트워크와 함께 8월28일 삼경교육센터에서 ‘제8회 열린 SDGs포럼’을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과 미래 도시 모습 전망’을 주제로 하여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정부, 국회,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100여 명이 대면·비대면으로 참석하여 ▲에너지 전환과 전력 사업 개편 ▲산업시설과 친환경 도시재생 ▲포용적 도시 교통 인프라 ▲디지털/AI 시대 민주주의 등 세션별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은 세션 1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내외 에너지 전환 전략 및 정책 현황과 시사점을 논의했으며, 세션 2에서는 산업시설의 지역 내 경제, 사회, 환경적 영향 및 정책과제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또한 세션 3에서는 도로와 교통 등을 통한 도시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세션 4에서는 디지털/AI 시대 포용적인 민주주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포럼은 SDGs 달성 기한을 5년 남겨둔 상황에서 정부, 국회,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국내 이해관계자가 모여 함께 국내 SDGs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