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중남미와 통상 네트워크 확대 및 공급망 협력 강화방안 논의
◆ 데일리 ESG 정책_25.9.4.
1. 중남미와 통상 네트워크 확대 및 공급망 협력 강화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9월3일(수) 서울에서 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페루 등 중남미 18개국 대사들로 구성된 주한중남미대사단(단장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한-중남미 간 경제・통상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여 본부장은 지정학적 패권경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전세계는 다자무역체제 약화라는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여 한-중남미 간 통상 네트워크 확대를 적극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중남미는 인구 약 6억9000만명, GDP 약 7조불에 이르는 거대시장으로 특정 지역에 편중된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교역을 다변화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글로벌사우스의 핵심 지역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남미대사단 18개국 중 칠레・페루・콜롬비아 등 7개국과 FTA가 발효 중이며, 전날(9.2)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가 정식서명된 에콰도르, 지난해(‘24.1) 한-중미 FTA 가입에 정식서명한 과테말라 등 2개국과는 향후 국회 비준동의 등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산업AI 엑스포’를 개최한다.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전시 ▲비즈니스 매칭 ▲컨퍼런스‧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엔비디아, 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HD현대, LG CNS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여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최신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엑스포 계기에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주요 10대 업종 협회가 참여하는 ‘수요 기반 제조데이터 활용 MOU’가 체결됐다. 제조AX 확산을 위해서는 제조공정과 전·후방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고품질의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다. MOU 참여기관들은 기업들의 자발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공유와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제조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기업들의 제조데이터 활용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우선,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제조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인 한국형 Manufacturing-X 구축을 추진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하여 활용도가 높은 제조데이터부터 순차적으로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제조데이터 활용 MOU 체결을 계기로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업종별 데이터 보유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3. 창업으로 여는 탄소중립 미래, 2025 환경창업대전 개최
환경부(장관 김성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9월 4일 중소기업 디엠씨타워(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환경창업대전’은 올해 3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대국민 공모를 통해 환경 분야 유망 창업기업 25개를 선발하여, 총 1억8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부문별 상위 4팀은 이날 최종경연에서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을 대상으로 발표 경연을 펼치고, 부문별 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2)의 최종 순위를 확정 짓는다.
최종 발표경연 8팀은 아이디어 부문에서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로 구성됐다.
한편, ‘2025 환경창업대전’ 수상팀은 ▲환경 분야 창업자금 지원 사업인 ‘에코 스타트업’ 신청 시 서류평가 면제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인천 서구 소재) 입주 신청 시 가점 부여 ▲창업역량 강화지원 조언(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수상팀 중 20개 팀은 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부 주관)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추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