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 ‘The Future Boardroom’ 세미나… 상법 개정 이후 이사회 리스크 전략 어떻게 짜나

2025-10-30     이재영 editor

법무법인(유) 율촌이 오는 11월 17일 ‘The Future Boardroom: 상법 개정에 따른 지배구조의 대전환과 이사회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 10분까지 서울 강남구 율촌빌딩 39층 렉처홀에서 열리며, 율촌 기업지배구조센터가 주관한다.

7월 개정된 상법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 전체’로 넓히고, 독립이사의 책임 범위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 운영 역시 형식적 절차에서 벗어나 실질적 리스크 관리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런 제도 변화 속에서 기업이 거버넌스 체계를 어떻게 재정비할지에 초점을 맞춰,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사회는 양재선 율촌 외국변호사가 맡는다. 오용석 율촌 기업지배구조센터장이 개회사를 한 뒤 ▲문성 율촌 변호사가 ‘개정 상법에 따른 이사회 구조 운영 실무’ ▲헬레 뱅크 요르겐센 컴피턴트 보드 CEO가 ‘글로벌 거버넌스 트렌드와 해외 사례’를 영상 강연으로 발표한다. 이어 ▲서현정 컴피턴트 보드 코리아 대표가 ‘이사회의 미래와 역할 변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종합토론은 임팩트온 박란희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ESG 전문 매체 임팩트온이 발간한 『퓨처 보드룸(The Future Boardroom)』은 포춘 500대 기업 이사들의 경험과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를 토대로, 전략·리스크·감사·기술 의제를 통합적으로 다룬 실전형 거버넌스 지침서다. 불확실성이 상시화된 경영환경에서 이사회가 던져야 할 질문과 결정의 기준을 제시하며, 절차 중심 운영에서 전략 중심 리더십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짚는다. 이번 세미나는 이 책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저자 헬레 뱅크 요르겐센은 국제 이사회 교육·인증 기관 컴피턴트 보드(Competent Boards)의 CEO이자 창립자로, 나스닥 이사회센터와 세계경제포럼(WEF) 전문가 네트워크 등에서 활동해온 글로벌 거버넌스 권위자다. 그는 “오늘 이사회가 내리는 결정이,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를 만든다”고 말하며, 이사회가 사후 검토에 그치지 않고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다루는 전략 기구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참석자 1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퓨처 보드룸』 신간이 제공된다. 신청은 11월 13일까지 율촌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528-5577 / rsvp@yulch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