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들, 탄소배출량을 재배할 수 있다?
프로듀스페이(ProducePay)는 올콧(Allcot)과 협력하여 과일과 야채 재배자를 위해 설계된 탄소 인증 프로젝트를 만든다.
탄소 상쇄 시장이 농장으로 조금씩 진출하고 있다. 탄소 배출권을 판매하여 식량을 생산하면서 더 많은 토양을 격리시키는 재생 농업 관행에 자금을 대는 것은 기후 활동가, 기업 및 농부들의 상상을 사로잡았다.
또, 농업의 실천을 위한 카본 크레딧의 판매는, 제네럴 밀즈(General Mills), 다농(Danone), 켈로그(Kellogg) 등의 대형 소비자 패키지 상품 회사로부터 지원받는 것에서 시작되었지만, 농산물은 논의에서 제외되어 왔다.
생산농가와 소매상을 연결하는 플랫폼인 프로듀스페이의 지속가능성 담당 부사장인 기예르모 카르바할(Guillermo Carvajal)은 "만약 당신이 탄소 신용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싶다면 옥수수, 콩, 밀에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생산하러 가면 더 많은 재배자와 작물이 있다. 탄소를 신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업계에 있어서도 큰 기회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래서 프로듀스페이가 탄소 크레딧 프로젝트 개발사인 올콧과 함께 과일 및 야채 재배자를 위한 탄소 오프셋(offset, 상쇄)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있다.
생산농가를 위해 탄소 배출권을 만드는 것은 큰 곡물, 옥수수, 콩 작물보다 더 미묘한 접근을 필요로 한다. 카르바할(Carvajal)에 따르면, 큰 작물 중 하나에 초점을 맞춘 단일 재배 농장과는 달리, 한 농장은 잠재적으로 같은 계절에 포도, 딸기,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다른 종류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농산물 농장의 과일과 야채의 다양성이 증가함에 따라 직접적인 격리 계획이 억제되고 농작물 특유의 재생관행이 필요하게 되어, 탄소 배출량이 증가한다. 이렇게 되면, 농가가 규모를 늘리는 데 추가적인 장벽이 생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듀스페이는 농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하여 매주 체크인을 통해 농부들이 밭을 의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알콧은 또한 이러한 빈번한 작물 순환을 염두에 두고 탄소 인증 프로그램, 검증 및 방법론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탄소배출권의 추가적인 상업화를 통해 재배와 관개기술의 몇 가지 놀라운 개선을 위한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프로듀스페이는 이 프로젝트의 시작을 위해 미국 소매업체에 판매하는 멕시코와 미국의 과일 및 야채 재배 농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들은 신용 판매를 위해 자발적인 탄소 시장과 연계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구매자는 없다.
프로듀스페이가 농산물 재배업자를 위한 탄소 인증 시스템이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재배업자들이 이미 많은 지속 가능한 농업 관행을 실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타당성 조사다. 그러나 이것은 추가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추가성이란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방법을 더함으로써 탄소 감축을 일으킨다는 의미다.
탄소 배출권의 핵심은 다른 방법으로는 일어나지 않았을 전환에 자금을 대는 것이다. 그래서 생산농가가 이미 전환하고 있다면 탄소배출금은 지구에 아무런 영향 없이 금전적인 보상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카르바할은 신용평가 프로그램을 확립하는 것이 농부들로 하여금 실제로 변화가 가져오는 영향을 추적하기 시작하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르바할은 "우리는 농부들에게 과학에 기초한 목표물을 보여주고, 농부들의 기준선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러한 삼각주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