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 해외 ESG 이슈 핫클립
<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오전 제공합니다.
Environment(환경)
EU, 내년 기후변화목표 상향 조정에 합의
제27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7)에 제출해야 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량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의 기후장관들은 온실가스 배출량 억제 목표를 올리기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국가는 새로운 목표치를 제출하지 않았는데, 세계 3위 오염국인 EU의 27개국은 ‘가능한 한 빨리’ 목표치를 상향조정하기로 약속했다. EU가 12개의 배출가스 감축법 협상을 마칠 때까지는 상향조정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협상은 올해 말까지 끝내기로 합의했다. EU의 탄소시장을 정비하는 12개 법안의 마감이 곧 다가온다. EU는 또, 이번 COP27의 최대 현안인 개도국 ‘손실과 피해’ 보상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이 문제를 정상회담 의제로 올리는 것조차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EU, 2030년까지 모든 신축건물 배출제로 규정 제출
유럽연합(EU) 이사회는 회원국들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이상 줄이겠다는 ‘핏포 55(Fit for 55)’의 일환으로 건물을 탈탄소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 성능규칙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안은 2021년 12월 유럽위원회가 제안했는데, 2030년 신축건물 넷제로, 2050년까지 기존건물 탈탄소화가 목표다. 건물은 가장 탄소 중립이 어려운 곳 중 하나이지만, 건물은 EU 소비 에너지의 40%, 에너지 관련 온실가스 배출의 36%를 차지한다. 가정용 에너지 소비량의 80%가 난방, 냉각, 온수에 사용된다. EU이사회는 또, 2028년부터 공공기관이 소유한 신규 건물을 배출제로 건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2026년 말까지 250제곱미터 이상의 모든 신규 공공 및 비주거용 건물, 2029년 말까지 모든 신규 주거용 건물에 태양광 설비를 배치해야 한다는 요건도 구상 중이다.
EU, 초미세먼지 허용치 절반 이하로… 대기·수질오염 규칙 강화, 제약사와 화장품사 주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대기 중 초미세먼지의 최대 허용 농도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 수질을 오염시키는 기업들에 처리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내용의 강화된 대기·수질오염 규칙을 제안했다. EU 집행위는 주요 대기오염 물질인 초미세먼지의 연간 한도를 현재 25μg/m³에서 2030년까지 10μg/m³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대기오염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수질 개선 대책에는 제약사나 화장품 제조사 등이 폐수 처리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플라스틱 제품에 포함된 비스페놀A나 영구적인 오염 물질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PFAS)을 포함한 25개의 새로운 오염 물질을 유해 물질로 지정했다. 일각에선 이번 규칙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美 에너지부, 풍력에너지 지원 위해 2800만 달러 지출
미국 에너지부(DOE)가 많은 풍력에너지를 지원하기 위해 2800만달러(약 403억원)를 지출한다. 미국 에너지부는 21일(현지시간) 지역 사회에 혜택을 주기 위해, 육상과 해상 풍력에너지 프로젝트의 비용을 낮추는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3000만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부의 자금은 4가지 주요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970만달러(약 140억원)는 장거리 해상풍력으로부터 대량의 전기를 전송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발전시키는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690만달러(약 99억원)는 사회 과학 연구와 커뮤니티 참여를 통해 연안 지역사회가 연안 풍력 개발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돕는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또, 지역사회에서 분산 풍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허가 절차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려 330만달러(약 46억원)를 쓴다. 또 800만달러(약 115억원)는 박쥐가 풍력 터빈을 피하는 기술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日, 원자력 등 발전소 건설시 20년간 수입 보증 방침”
일본 정부가 원자력·화력 등 대규모 발전소를 건설할 경, 장기적인 수입을 보증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할 방침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력회사가 이러한 발전소 건설을 할 경우 향후 20년간 수입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해, 투자 회수 기간이 긴 발전소 사업 전망을 세우기 쉽도록 고쳐 신설을 촉진하고 전력 부족 개선을 의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심의회에서 논의를 진행해 2023년도에 관련 방침을 도입할 전망이며, 발전소 운전 시작일에서 원칙적으로 20년간 수입을 보증하는 것을 상정할 예정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배터리 발전소 신설도 적용 대상으로 상정하고 있는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석탄 화력발전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쟁발 에너지 위기 속… 캐나다, 차세대 소형 원전에 1조 92억원 투자
캐나다가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 상용화를 위해, 지역 전력기업에 9억7000만캐나다달러(약 1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캐나다인프라은행(CIB)의 저금리 대출을 활용해 온타리오발전(OPG)에 9억7000만 캐나다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청정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CIB의 투자 중 역대 최대 액수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소유한 전력기업 OPG는 온타리오주 달링턴 원전단지 인근에 SMR 건설을 추진 중이다.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OPG가 목표대로 SMR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G7 중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색기후기금, 35개 개도국에 5.5억달러 기후변화 사업 추진
녹색기후기금(GCF)이 이사회를 열고 기후변화 대응 사업 9건을 승인, 35개 개발도상국에 5억5000만달러(7824억원) 상당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이사회에선 산업은행이 제안한 사업이 최종 승인돼, 최초로 국내 GCF 인증기구가 주도해 추진한 사업이 GCF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산업은행이 제안한 사업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산업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이자로 조달할 수 있도록 현지 금융기관 대출에 보증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밖의 승인 사업은 ▲바누아투 물안보 강화를 통한 적응 및 복원력 향상 ▲바베이도스 폐수 처리 시스템의 기후 복원력 향상 ▲페루 아마존 지역 산림 비즈니스 지원 사업 ▲건물 냉각 장치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 사업 ▲E-모빌리티 등 저탄소 교통수단 친화적 환경 조성 ▲녹색 채권에 대한 보증 기관 설립 지원 ▲라틴아메리카·서아프리카 기후 벤처 금융 지원 ▲기니비사우 북서 해안 지역 농업 생산 시스템 적응 지원 건 등이다.
벤츠,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든 패션 제품 출시… 업사이클링 실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폐품을 새로운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사례가 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00% 재활용(recycling) 폴리에스터·폴리아미드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 총 21종(의류 9종, 모자 11종, 가방 1종 등)의 제품을 론칭했다. 모든 제품은 100%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벤츠코리아 역시 플라스틱뱅크의 소셜 플라스틱 소재와 37.5테크놀로지의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테르 등 소재로 친환경 제품을 만들며, 내년에는 타이어와 안전벨트 등 수명을 다한 차량 관련 소재를 활용해 만든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구글, 24시간 365일 무탄소 에너지 구축 위해 런던, 파리 등과 제휴
100개가량의 대도시 시장들로 구성된 기후 네트워크인 C40과 구글은 도시가 24시간 내내 청정에너지로 운영될 수 있도록 ‘24/7 CF(Carbon-Free) 에너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시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65% 이상, 탄소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 프로그램은 구글이 도시의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도울 수 있게 전략, 광행, 도구를 개발하는 것을 돕는 걸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런던, 코펜하겐, 파리 등 초기 시범도시에 적용하며, 청정에너지 조달, 태양광과 풍력 자원이 가장 풍부한 시간대 에너지 사용 전환, 미니그리드와 배터리 저장을 통한 지역 청정에너지 확대 등 지역 혹은 도심 중심의 에너지 솔루션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90만달러(약 12억원)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이 구글에너지를 통해 재생에너지 그리드와 배터리,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통합함으로써 이 분야에서도 표준을 잡겠다는 비즈니스적인 야심도 큰 것으로 보인다.
“美석유사 옥시덴탈, 세계최대 탄소제거 공장 착수”
미국 거대 석유회사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과 캐나다 신생 기업 카본 엔지니어링(Carbon Engineering)이 연간 50만t의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할 능력을 갖춘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옥시덴탈 최고경영자(CEO)인 비키 홀럽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의 부지에 건설될 세계 최대 CO2 포집 공장 기공식은 다음달 29일 열리며, 가동은 2024년 말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산업에서 나온 CO2나 대기 중의 초과 CO2를 공기 중에서 직접 회수해 제거하는 직접공기포집(Direct Air Capture, DAC)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옥시덴탈이 석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CO2뿐 아니라 대기 중의 초과 CO2나 산업에서 나오는 CO2까지 포집해 처리하는 기술을 상용화하면,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애플, 새로운 청정에너지 투자 발표, 협력업체에 탈탄소화 요구
애플은 유럽에서의 태양광과 풍력 프로젝트를 실시하기 위한 신규 투자를 실시, 공급업체에 아이폰 생산 관련 업무의 탄소 제거를 요청했다. 애플은 2030년까지 제품 및 공급망을 포함한 전체 사업에서의 탄소중립을 약속한 바 있으며, 협력업체들에게 스코프(Scope) 1, 2 배출량 감축에 대한 진척상황을 보고하도록 요구하고 매년 그 상황을 감사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애플은 코닝사, 니토덴코사, SK하이닉스, SK마이크로닉스, 유토 등이 애플의 모든 생산에 청정전력을 사용하기로 약속했으며, 유럽 투자계획에 따라 연간 3000기가와트(GW)의 신재생에너지가 전력망에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Social(사회)
“기업 96%, 클라우드 내 민감 데이터 보안 취약” - CSA 조사
CSA(Cloud Security Alliance)가 IT 및 보안 전문가 16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대다수가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보안을 자신하지 못하면서도 가장 민감한 데이터에도 충분한 보안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4%의 기업만이 클라우드 내 자사의 데이터 보안이 100% 실행되고 있어 데이터 추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기업 4분의 1 이상이 규제 대상 데이터를 추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으며, 3분의 1은 기밀 또는 내부 데이터를 추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기업이 데이터를 추적하지 않으면, 다크 데이터(Dark Data, 기업에서 수집·처리·저장한 정보 자원임에도 다른 용도로 활용되지 못하는 데이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파악하고 보호할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노동자는 직원”… 美 법안에 우버 주가 출렁
미국 정부가 ‘긱(gig) 워커’를 근로자로 간주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관련 기업 주가가 출렁거리고 있다. 미국에서 이들은 자영업자로 분류돼왔는데, 미 노동부가 이들을 플랫폼 업체 직원(피고용인)으로 간주해 최저임금과 사회보험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플랫폼 업체들의 비용이 30%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에 플랫폼 업체들의 주가가 폭락했다.
Governance(지배구조)
美 SEC, 회계 부정 기업 CEO 인센티브 환수한다… 기업 책임 강화
미국 증권 당국이 재무제표에 중대한 오류가 발견된 상장 기업 임원들의 보너스를 환수하는 규제를 도입한다. 임원 보수 관행에 주주들 불만이 높아진 가운데, 기업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환수 규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 반대 2로 통과시켰다. 새 규정은 모든 규모의 상장 기업, 스톡옵션을 포함한 상여금을 지급받는 의사결정자인 임원급에 적용된다. 재무제표상 정보가 사기, 실수 등에 의해 잘못 기재된 경우, 그로부터 최대 3년 전치의 전현직 임원 보너스를 환수 조치한다. 기업은 회계상의 부정확한 정보가 발견되면, 위법성과 관계없이 임원 보수를 회수하기 위한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SEC는 미 증권거래소에 증권 발행사가 이러한 내부 정책을 개발하고 구현하도록 요구하는 상장 기준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시행 시기는 준비 기간을 거쳐 약 1년 뒤다.
Value Chain(공급망)
美 강력 규제에 반도체기업 ‘탈중국’ 행렬… 中 ‘비상모드’ 돌입
미국 반도체 기업들에 이어 대만 TSMC도 미국의 반도체 수출규제에 합류하면서 중국도 비상이 걸렸다. 중국은 반도체 업계에 정부 지원을 약속하고 연일 반도체 업체들과 긴급회의에 나서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정부도 이번 규제를 어떻게 대응할지 아직 불명확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미·EU, 인플레법 전기차 보조금 협의 TF 공식 발족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의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공식 발족하고 다음 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미 국가안보회의(NSC) 에이드리엔 왓슨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마이크 파일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EU 관계자간 논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왓슨 대변인은 TF의 목적에는 EU 기업들의 기회와 우려, 기후변화 대응 공동목표 등에 대해 이해를 증진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는 지난 20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유선 회담을 하는 등 IRA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ESG Reporting(ESG 공시)
ISSB, 스코프 3 배출이 IFRS의 기후공개 기준에 포함
ISSB가 금요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기업의 가치사슬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보고(스코프3)는 ISSB가 개발 중인 새로운 표준에 따라 요구되는 기업 공개의 일부로 포함될 예정이다. 스코프 3 보고의 계산기준 및 추적이 쉽지 않아, 미 SEC가 기후공개 규칙을 제안했을 때 스코프 3 보고를 제안했다 큰 반발을 받기도 했다. ISSB는 스코프 1, 2, 3 배출량에 대한 기업 공시를 의무화하는 동시에, 기업이 스코프 3 요건을 적용할 수 있게 ‘구제조항’을 마련하겠다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업에게 스코프 3 공개를 위한 시간을 주고, 책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하는 미국 SEC 조항과 비슷하다.
유럽 증권시장감독청(ESMA), 주요 우선순위에 ESG 정보공개 추가
유럽연합(EU)의 시장규제기관인 ESMA가 ESG 공시를 국가 관할당국과 감독조치를 조정하는 주요한 도구 중 하나인 USP(Union Strategic Supervisor Priority) 목록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지속가능한 금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2023~2028년 전략 실행에 있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딘다고 밝혔다. ESMA는 올 초 ‘지속가능금융 로드맵’을 발표했고, 우선순위 영역에 그린워싱 리스크 해결, SFDR 공개요건 검토, ESG 투자상품설계 요건 구현, 지속가능성 보고표준 개발 등이 포함됐다. ESMA는 이 우선순위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ESG 관련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증가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SG, 친환경, 지속가능이라 불리는 투자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해 더 명확히 들여다보고, ESG 공시에 대한 정밀조사를 점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SG Investing(ESG 투자)
투자자들은 왜 친환경적이지 않을까… ESG펀드 투자 상승세 멈춰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Refinitiv)가 ESG 투자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상승세가 멈췄다고 분석했다. 지난 9월 ESG 펀드는 2020년 3월 경기침체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자 현금 유출을 경험했으며, ESG와 책임 투자펀드 자산은 2021년 말 8조5000억달러(1경원)에 비해 현재 7조달러(9951조원) 미만으로 하락했다. CNN은 ESG는 지속가능한 투자의 메리트와 ESG 친화적 기업의 결정에 대한 도전, 글로벌 규정의 진화와 관련된 논쟁으로 위기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 블랙록, 기후변화대책 특화 펀드 출시… 45억달러 조달
블랙록이 기후변화대책 사업에 초점을 맞춘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해 연금기금과 국부펀드, 보험회사 등으로부터 약 45억달러(약 6조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블랙록의 펀드 이름은 ‘글로벌 인프라스터럭처 펀드 IV’이며, 에너지와 저탄소발전, 수송‧물류 등 기후변화 대책과 관련한 5개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블랙록은 최종적으로 모두 75억달러(10조원) 규모의 펀드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