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산업환경 원탁회의, 물 순환성 우수 실천 가이드 발표
EU는 규정 EU 2020/741을 2020년에 채택해서 올해 6월부터 발효된다. 이 규정은 재생한 물에 대한 최소 요구 사항을 정의하고 있으며 지하수 공급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물의 재활용과 관련해서 음료산업환경 원탁회의(이하 BIER, Beverage industry environmental roundtable)는 적극적으로 물 위험을 관리하는 기업을 위해 물 순환성 우수 실천 가이드를 개발해서 발표했다.
2006년에 결성한 BIER는 음료산업 내에서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음료 회사들의 기술적 연합체다.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 코카콜라 컴퍼니, 하이네켄 등 유명 음료와 주류 기업들이 회원사다.
이 가이드는 현장에서 물 관리의 전략의 초점을 전환할 때 평가해야 할 중요한 고려사항을 포함하고 준수하기 쉬운 프로세스를 다룬다. 물 순환 우수 실천 가이드는 성공적인 사전 사업계획 수립 방법, 성공적인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단계, 장기적인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사업 시행 이후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개략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물의 재활용, 재사용 사업을 위한 BRAID 워크 스트림 제시
물 순환성 우수실천 가이드는 'BRAID 워크 스트림(Work Stream)'을 제시한다. BRAID 워크 스트림은 물의 재사용 전략과 관련, 벤치마킹(Benchmarking), 관계(Relationship), 책임(Accountability), 얽힘(Interwined), 역동성(Dynamic)의 알파벳 첫글자를 모아 만든 용어로 물 순환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다차원적인 접근 방식이다.
BRAID 워크 스트림은 가장 먼저 유역 내의 모든 사용자와 활동을 식별하고 폐수가 어떻게 공동으로 용도 변경될 수 있는 지에 대한 대화를 시작한다. 순서는 ▲필요한 수량과 수질 정의 ▲수량과 원수의 수질 정의 ▲사용 후 수량과 수질 정의 ▲사용 또는 방류 용수의 수량과 품질 정의의 흐름으로 진행한다.
BIER의 경우 2015년에 물의 실제 비용을 추정하는 툴킷(True Cost of Water Toolkit 2.0)을 발표하기도 했다.
폐수 용어 대신 '뉴워터' 용어 사용 사례
각 유역에 있는 고유한 사회적 맥락도 중요하다. 커뮤니티 수준의 지원을 이끌어 내려면 다차원적인 커뮤니케이션 접근 방식, 마케팅 및 포괄적인 아웃리치 캠페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 중 하나는 폐수라는 용어 대신에 새로운 용어를 만드는 것이다. 물이 폐기물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싱가포르의 예처럼 '뉴워터(NEWater)' 같은 용어를 사용해서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그 사례다.
또한, 공공 수도시설을 물 순환의 중요한 동맹으로 만드는 것도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 폐수에 대한 인식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 식별 및 관계 발전 ▲규제 및 품질 제한 사항 파악 ▲자금 조달 ▲파트너 찾기 ▲커뮤니티에 참여 ▲지역 관계 극대화 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