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 KSSB자문위원회 확대 개편

2023-02-21     홍명표 editor
  한국회계기준원 홈페이지

한국회계기준원(원장 김의형)은 지속가능성기준 자문위원회 위원을 기존 14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하고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이하 KSSB)의 공식 자문기구로 승격시켰다고 14일 밝혔다.

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논의에 필요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 받기 위해, 회계기준원은 지난해 4월부터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자문위원회를 14명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지난해 12월 회계기준원은 KSSB를 설립하였으며, 기존 자문위원회를 KSSB의 공식자문기구로 확대 개편 추진하였다. KSSB는 ESG공시기준 관련한 국제논의에 대응하고 국내 기준을 검토하기 위해 회계기준원 내부에 설립했다. 

이번에는 기존의 자문위원회를 KSSB의 공식 자문기구인 ‘지속가능성기준 자문위원회’로 승격하여 본격적인 조직으로 격상시켰다.

  KSSB의 조직 구조 변화

이번 확대 개편의 핵심은 기존의 자문위원회에 포함하지 않았던 학계를 포함시키고, 기업·투자자 분야의 위원을 보강하여 총 20인으로 확대한 점이다. 구체적인 위원회 구성은 기업 6인, 투자자 4인, 학계 3인, 전문법인 3인, 유관기관 4인(위원장 포함)이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의 역할은 ▲KSSB의 업무에 대한 자문을 제공 ▲ISSB 공시기준 관련 정규절차문서 검토 ▲ISSB 공시기준의 번역안 검토 ▲국내에 적용할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안)에 대한 검토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과제의 발굴 등이다.

위원회는 연 3차례 전체회의를 개최하는데,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 내에 부문별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부문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KSSB는 이번 위원회의 확대 개편으로 KSSB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관련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국제 정합성과 국내 경제·산업 환경 등을 균형있게 고려하는데, 자문위원회 의 자문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