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주 해외 ESG 이슈 핫클립
<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제공한다.
Environment(환경)
EU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퇴출에 독일 합의…합성연료는 인정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5년부터 휘발유·디젤 등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려는 유럽연합(EU)의 계획이 독일의 동의를 받아 힘을 얻게 됐다. 독일과 EU는 25일(현지시간), 2035년부터 탄소중립 연료 차만 신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내연기관차 단계적 퇴출 관련 법안에 합의했다. 당초 EU 법안은 모든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었으나, 독일의 요구를 반영해서 합성연료(E-Fuel) 사용 내연기관차는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EU는 이르면 25일 브뤼셀에서 형식적인 표결 절차를 밟다. 이미 독일이 지지 뜻을 밝혔기 때문에 다른 나라가 반대해도 통과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벨기에,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대형 배터리 파크
KOTRA 최태영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이 향후 장기간 전력을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상용화되기 전까지 대형 배터리 파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벨기에에서 가장 큰 배터리 파크가 Ruien지역에서 올해 3월 10일 가동을 시작했는데 이곳은 과거 벨기에에서 가장 큰 석탄발전소가 있던 곳이다. Ruien 배터리 파크의 용량은 약 2만 가구의 가정용 배터리 용량에 필적한다. 벨기에는 배터리 파크에 10년간 전송요금(transmission tariffs)을 면제해주며, 전력망에 공급하는 부분에 대해서 소비세가 부과되지 않는 등 여러 지원책이 있다.
700개 공약 남발하더니…46년만에 개최된 물 총회 '빈손’
반세기만에 '유엔 물 총회'가 열렸지만, '물 확보'도 안됐는데 '물 관리'를 논의하는 등 어설픈 목표로 반쪽회의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3 유엔 물 총회'는 구속력 있는 국제조약을 합의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번 물 총회에서는 중앙·지방정부, 비정부기구(NGO), 기업 등이 물위기 대처를 위한 자발적인 목표 700여개를 '물 행동 의제'에 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물 행동 의제'를 실행하는 데 있어 필요한 금액은 총 3000억달러(약 39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재원이 어떤 방식으로 마련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다.
설 곳 잃어가는 내연기관車…노르웨이는 2025년부터 퇴출한다
EU 외에도 노르웨이와 영국,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도 현재 내연기관 신차 판매 종료 기한을 정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는 EU가 합의한 2035년보다 10년 더 앞당긴 202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나 수소차 등 탄소배출이 없는 차량 판매만 허용한다. 영국 정부는 2020년 기존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30년부터 휘발유와 디젤 신차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뉴욕주(州)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고, 캘리포니아주 역시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2035년부터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중국 당국은 2035년부터 중국에서 판매되는 신차 중 50%는 전기차, 나머지 50%는 하이브리드차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회원 70% 기후 변화 관련 콘텐츠 시청"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지난해 전 세계 1억 6500만 가구가 넷플릭스에서 기후 변화 및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콘텐츠를 최소 한 편 이상 시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넷플릭스 전체 회원의 70%에 달하는 수치다. 넷플릭스는 2021년 3월 '탄소 순 배출 제로, 이제 다시 자연으로' 프로젝트를 출범하고, 전 세계적인 탄소 배출 제로화에 동참하고 있다.
테슬라, 전력반도체 ‘IGBT’ 채택…전기차 새기준 되나
테슬라가 전기차에 전력반도체 실리콘 카바이드(SiC)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원통형 배터리에 이어 전력반도체 기준을 제시할지 주목되고 있다. 해외 전자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는 테슬라가 SiC 사용을 최대 75% 감축하기로 하면서 더 많은 IGBT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테슬라가 향후 전기차 생산에 IGBT를 채택하면서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수요증가에 IGBT 글로벌 공급난 심화도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IGBT를 대거 채택하면 후발 전기차 업체들도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 의무 판결 국제사법재판소가 맡는다
국제사법재판소(ICJ)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각국의 법적 의무를 규정하는 권고를 하게 하는 결의안이 유엔을 통과했다. 이로써 국가가 기후 대응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결의안을 기반으로 나온 국제사법재판소의 의견은 그 자체로는 구속력이 없다. 그러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총회와 유엔, 그리고 회원국이 과감한 기후 행동을 취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법원에서 기후 사건을 다룰 때도 국제사법재판소의 권고 의견이 인용될 수 있다.
메르세덴스 벤츠, 2030년까지 생산 배출량 80% 감축 약속
벤츠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생산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80% 감축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발표했다. 벤츠는 SBTi 승인 목표를 달성한 2022년 스코프1,2 배출량을 2030년까지 50% 감축한 바 있다. 벤츠는 공장에서 생산에 사용되는 전체 에너지의 4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이를 전체의 70%로, 2039년까지 재생에너지 100%를 달성할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39년까지 녹색철강 공급망 달성 목표를 위해, 글로벌 철강회사 사브(SAAB)로부터 철강을 공급받기로 합의했으며, 그린철강 스타트업 H2그린스틸에 투자했다.
美 재생에너지 첫 석탄 생산 추월…유럽 뒤쫓는다
미국에서 재생 에너지원이 처음으로 석탄 발전을 추월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해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매스, 지열 발전이 시간당 총 4090억 메가와트를 생산하며 석탄을 추월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내 재생에너지 점유율은 21%. 풍력이 가장 많았으며, 수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지열 부문이 그 뒤를 이었다. 석탄은 일부 발전소를 폐쇄하는 등 점유율이 20%로 감소했으며, 핵 에너지원은 미시간 주의 팔리세이즈 발전소 폐쇄 등으로 19%로 감소했다.
영국, 철강에 '탄소세' 도입…美 IRA 대책도 발표
영국이 탄소 배출량이 많은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등을 수입할 때 '탄소국경세'를 도입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번에 영국이 도입하는 탄소국경세는 유럽연합(EU)과 비슷한 내용으로 탄소 배출량이 많은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IRA에 대응하는 대책도 포함됐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미국의 막대한 친환경 보조금 정책으로 인한 위험에 대응해 국내 투자를 지켜내야 한다"며 "정부는 적절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Social(사회)
"스마트폰에 침투한 정찰풍선"…美, 틱톡CEO 집중포화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미국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틱톡이 중국 공산당의 조종을 받고 있다고 미국 정치권이 거세게 몰아붙였기 때문이다. 미국 하원은 틱톡 청문회를 열어 저우서우쯔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증인으로 세웠다. 증인으로 출석한 저우 CEO는 강하게 반발했고, 중국은 미국의 틱톡 퇴출 움직임을 비판했다. 미국 정부는 틱톡을 통해 이용자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로 넘어가거나 중국 정부가 이 앱을 이용해 여론 조작을 시도하는 등의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어 백악관은 바이트댄스 창업자들에게 틱톡 지분을 미국 자본에 매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머스크 등 CEO·전문가들 “첨단 AI 위험…개발 일시 중단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전문가, 정보기술(IT) 업계 경영자들이 AI가 인류에 심각한 위험성을 미칠 수 있다며 최첨단 AI 시스템의 개발을 일시 중단하자고 촉구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삶의 미래 연구소’(FLI)는 28일 유명 인사 1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작성한 공개 서한에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GPT-4를 능가하는 AI 시스템의 개발을 6개월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독립적인 전문가들에 의해 공동의 안전 협약이 개발, 시행되고 감사를 받을 때까지 거대 AI 개발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서한에 오픈AI는 서명하지 않았으며, 즉각적인 대응은 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애플, 美 노조 탄압 논란…기업 간 분쟁 불가피
애플이 미국 노동조합 탄압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통신근로자노동조합(CWA)은 애플이 노동조합 지지에 대한 보복성 해고를 단행한 것에 대해 미국 연방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신고했다. 휴스턴 직원들은 애플이 직원들에 노동조합 지지 여부를 개별적으로 조사해 지지하지 않으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CWA는 노동조합 활동을 계속했던 이들은 징계를 받고 애플 측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술 분야 노동조합은 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에서 이루어진 것에 이어 대표적으로 반노조 기조를 보인 애플도 같은 길을 걸을지 주목된다.
구글, ‘광고 투명성 센터’ 출시…“광고 검색·최근 날짜 확인”
구글이 29일(현지시간) 새로운 투명성 도구인 ‘광고 투명성 센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광고 투명성 센터’는 특정 광고주를 검색하고 해당 광고주 페이지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하면 광고주가 게재해온 광고 내역, 특정 지역에 표시된 광고 내역, 광고가 게재된 마지막 날짜와 광고 형식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구글은 2022년 광고 안전 보고서도 발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52억개 이상의 광고를 제거하고 43억개 이상의 광고를 제한했으며 670만개 이상의 광고주 계정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Governance(지배구조)
"일본 시장이 달라졌다"…행동주의 펀드들 활동 기지개 켠다
켄 그리핀의 헤지펀드 시타델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일본에서 사업을 중단한 이후 10년만에 도쿄 사무소를 다시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타델은 행동주의펀드 엘리엇을 비롯해 최근 일본 시장에서 확장을 도모하고 있는 13개 헤지펀드 중 하나로, 지난 3년간 일본에서 직원 수를 두배 이상 늘렸다. 시타델은 일본의 크고 유동적인 시장이 사업을 재개하기로 한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일본에서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 수준이 높아졌고 주주이익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Supply Chain(공급망)
전기차 제조사들이 입 모아 최고 생산기지로 꼽는 멕시코
전기차 제조사들의 시선이 멕시코로 향하고 있다. ‘반값 전기차’가 현실화되고 있고, 각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줄이는 추세에서 제조 원가 절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는 싼 인건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미국·유럽 무관세 수출 등을 모두 갖춰 전기차 생산 요충지로 급부상 중이다. 최근까지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테슬라가 6번째 기가팩토리를 어느 국가에 짓느냐는 것이었다. 최종 결정은 멕시코였다. 투자 규모는 100억 달러(약 1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기아는 올해 사업보고서에서 멕시코 공장에 대한 시설·설비 투자에 1787억원을 쏟겠다고 밝혔다. 포드, BMW, 스텔란티스 등도 멕시코에 생산시설을 늘리고 있다.
미, 반도체 보조금 신청 기업에 “수익 계산법 엑셀로 제출” 요구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을 신청하려는 기업에 수익성 지표 계산 방식을 검증할 수 있는 엑셀 파일을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영업 기밀로 여기는 자료까지 요구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보조금 신청을 위한 재무 모델에 관한 세부지침을 공개했다. 상무부 세부지침에 따르면, 기업들은 예상 수입이나 비용 등을 추산할 때 세부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상무부는 우선 예상 현금흐름 등 사업 경제성 추산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공장의 웨이퍼 종류별 생산능력, 가동률, 예상 웨이퍼 수율, 생산 첫 해 판매 가격, 이후 연도별 생산량 및 판매 가격 증감 예상치 등을 요구했다. 사실상 기업들의 영업 관련 핵심 자료를 요구하는 셈이다.
EU '보조금 받은 외국기업' 규제에 美 인텔 등 기업들 반발
정부 보조금을 받은 외국 기업의 유럽연합(EU) 내 사업을 규제하는 EU의 '역외 보조금 규정'(Foreign Subsidies Regulation·FSR) 시행을 앞두고, 미국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인텔, 시스코, 바스프 등 21개의 다국적 기업은 지난주 EU 집행위원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지나치게 부담스러운 FSR 규정이 EU 내 인수·합병(M&A)과 공공 경쟁 입찰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이들 기업은 현재 FSR이 확인을 요구하는 항목을 점검할 시스템이 없는 상태라면서, 규정이 변경되지 않으면 중요한 M&A 거래가 지장을 받거나 입찰 기업 감소로 공공입찰 절차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FSR이 요구하는 자료들이 너무 방대하고 균형이 맞지 않으며, 다른 나라의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수준보다 광범위하다면서 현재 상태로는 FSR 규정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SG Reporting(ESG 공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위해 최대 50만달러 지불
글로벌 컨설팅 그룹 ERM(Environmental Resources Management)의 조사 결과, 기업들이 ESG 데이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가능성 평가에 연간 최대 50만달러(약 6억원)를 지출하고 있지만, 종종 결과에 불만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104개 기업 중 3분의 1은 ESG 등급이 자사의 ESG성과를 정확하게 반영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low’ 혹은 ‘very low’라고 응답했다. ERM은 “등급의 정확성에 대한 기업들의 불만은, 평가자들이 제공해주는 데이터 분석에서 오류를 발견할 경우, 등급전방에 대한 신뢰가 하락한 경험에 있다”고 밝혔다.
EU, 부문별 지속가능성 보고기준 연기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에 따르면, 부문별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SRS) 공개가 연기될 예정이다. 이는 첫 번째 ESRS 기준 시행을 지원하는 작업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촉구한것에 따른 것이다. EU는 2024년 대기업을 시작으로 CSRD 적용을 받는데, 보고 기업 수가 1만2000개에서 5만개 이상으로 대폭 늘어나고, 보고요건도 더 상세하다. 2022년 11월 EFRAG는 이 공시기준인 ESRS 초안이 제출됐고, 올해 후반 첫 번째 부문별 표준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섹터 표준은 1년 연기 이후 개정 워크플랜을 논의할 예정이다.
ESG Investing(ESG 투자)
투자자들, 유럽 화학 제조사에 탄소 배출 조치 취할 것 요구
리걸앤제너럴(LGIM), EFG 자산운용 등 4조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투자자들 15곳이 바스프를 포함한 LyondellBasellIndustries, 야라 등 13대 유럽 화학회사에 레터를 보냈다. 에토스 재단 대표는 “18개월에 걸쳐 투자자들이 계속 관여해옴으로써 일부 기업들이 보다 야심찬 목표와 이행계획을 설정했다”며 “투자자들의 관여가 중요하고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료회사인 노르웨이 야라는 2050년까지 기후중립 목표를 밝혔고, 바스프 등은 특별한 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투자자들은 화학공정에서 사용되는 원료를 화석연료 대신 탄소배출 중립물질로 변경하고 에너지원으로서 목질 바이오매스를 제거하라고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