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주 국내 ESG 이슈 핫클립
<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제공합니다.
Environment(환경)
첨단전략산업에 바이오 추가…'선도사업' 신설해 인허가·보조금 등 지원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제2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는 바이오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 정부는 향후 원전, 방산, 미래 모빌리티 등으로 첨단전략산업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반도체 8개, 디스플레이 4개, 이차전지 3개, 바이오 2개 등 4개 첨단산업에 17개 국가첨단전략기술도 지정했다. 확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보호 기본계획(2023~2027년)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등 4개 산업에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신규 국가산단 조기 조성, 규제혁파, 산업별 맞춤형 지원 등을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재 민간에서는 2026년까지 반도체 340조, 디스플레이 62조, 이차전지 39조, 바이오 13조, 미래차 95조, 로봇 2조 등 총 550조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차세대 원전 SMR, 민관합동 협의체 만든다
정부가 차세대 원전 기술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힘을 쏟는 가운데, 다음 달 민관합동 협의체(얼라이언스)가 출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최근 기업들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SMR 협의체 참여 의사를 조사했다. 협의체는 크게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운영위원회와, 세부 과제를 수행하는 워킹그룹(실무단)으로 나눠 운영된다. 운영위원회는 산업부, 한수원과 기업 대표로 구성되며, 워킹그룹은 다시 사업개발, 제도정비 부문으로 구분된다. 사업개발 부문에서는 국내외 SMR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과 수요처를 발굴하는 게 목표다. 또 제도정비 부문에서는 국회나 규제 기관을 상대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나 인·허가 정비 사항을 건의하고, 국민 수용성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6월 말 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구체적인 운영 계획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원희룡 "2025년까지 지속가능항공연료 생산할 것“
각국이 지속가능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열린 민간항공기구(ICAO) 글로벌이행지원심포지엄(GISS 2023) 패널토론에서, 내년에 SAF 타당성 시험을 거쳐 2025년 연료를 생산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GS, 현대 등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고,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심항공교통(UAM)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을 2025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원 장관은 서울은 인구밀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시범 프로젝트를 하기에 유리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SG 연계·신규 인증으로 '블루카본' 영토 넓힌다
해양수산부가 ‘블루카본 추진전략’을 발표하여 기업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와 연계, 민간의 블루카본 참여를 확대하고 신규 인증을 통해 블루카본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해수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및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차질 없이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양 탄소흡수력 강화 ▲블루카본 조성 참여 확대 ▲신규 블루카본 인증 등을 축으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해초류 등 기존 블루카본 뿐 아니라 비식생 갯벌 등 새로운 블루카본을 선제적으로 복원하고, ‘숨 쉬는 해안’을 조성해 탄소 흡수량을 늘릴 방침이다. 또, 국제감축 사업을 통해 국외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ESG 연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해양 탄소흡수원 외부 사업 활성화 등을 활용해 민간과 어업인, 지자체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기업 탄소중립 전환시 자산손실 개념 정립한다“
정부가 탄소중립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의 자산손실 하락 등 영향을 평가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지원 시책을 마련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탄소중립에 따른 기업 자산손실 영향평가 방법론 연구용역' 수행기관으로 한영회계법인을 선정, 자산손실 영향평가 방법 개발을 위한 기초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기본법 제50조(자산손실 위험 최소화 등)에 따르면, 기업에 대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이 기존 자산가치의 하락 등 기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사업의 조기 전환 등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원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산업부는 2024년부터는 철강, 정유 등 취약 산업군별 영향평가 방법을 정립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기업 자산손실 최소화 지원시책을 마련하고, 2026년부터는 법상 지원조건을 충족하는 기업 중심으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현대차그룹 북미 배터리 셀 합작법인 설립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차그룹과 함께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합작공장은 현대차그룹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 HMGMA가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될 계획이다. 생산 규모는 약 30GWh으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 팩으로 제작한 뒤 현대차그룹이 생산하는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솔라라이트, 탄소중립 기술 ‘폐배터리-ESS 간 에너지 순환체계’ 구축
㈜솔라라이트가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산업 핵심기술인 건식방전 공정과 폐에너지 기반 300kWh ESS 시스템을 통해, 자원순환 플랫폼을 구축하고 양산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내 에너지를 전력변환부를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하고, 전력 저장고 역할을 하는 ESS에 저장된 에너지는 재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체계는 오로지 폐배터리만으로 에너지 순환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로, 폐자원을 재자원화하는 유기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꼽힌다.
현대차그룹, 중국에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에서 생산되는 수소차에 국내 기술로 생산한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에서 'HTWO(에이치투) 광저우' 준공식을 열었다. HTWO 광저우는 20만2천㎡(6만1000평) 부지에 스택 공장과 활성화 공장, 연구동, 사무동, 혁신센터 등이 8만2000㎡(2만5000평) 규모로 들어섰고, 연간 6500기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 능력을 갖췄다. HTWO 광저우는 이날 준공식에서 광둥성 및 광저우시와 MOU를 맺고, 오는 2024년까지 광둥성과 광저우시 산하 국유기업에 수소 전기 상용차 15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엘디카본-LG화학, 친환경 자원순환 제품 사업 추진 MOU 체결
열분해유 및 카본블랙 등 친환경 자원순환 소재를 생산하는 엘디카본이 LG화학과 친환경 자원순환 제품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엘디카본은 친환경카본블랙인 그린카본을 국내외 타이어 및 고무제품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는 재활용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정에서 발생되는 유분을 소재화해 새로운 순환자원 친환경 원료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암모니아 실증설비' 제조승인…착공 시작
삼성중공업이 '암모니아 실증설비' 제조 승인을 받고 착공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제조, 저장, 수송이 용이할 뿐 아니라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친환경 시대의 무탄소 선박 에너지원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부터 선사, 선급, 엔진 제조사 등과 공동으로 암모니아 추진 선박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암모니아 실증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13만22㎡ (약 380평) 부지 위에 신규로 조성된다. 이번 설비는 암모니아 종합 연구개발 설비로, 암모니아 추진선의 실선화를 위해 삼성중공업이 개발해온 기술들의 성능 평가와 신뢰성·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GS에너지, 포스코와 폐배터리 합작사에 투자 본격화
GS에너지가 포스코와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합작법인에 828억원을 투자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GS에너지는 전기차 충전 자회사 간 합병 자본도 127억원을 투입하는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과 전기차 충전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S에너지의 자금 투입시기에 맞춰, 포스코그룹도 동일한 비율로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에 자금을 집행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작사는 폐배터리를 수거해 원료를 추출하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진단 평가, 재사용 등과 같은 이차전지 생애주기 사업(BaaS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Social(사회)
산업부 ‘산업기술보호법’ 개정 절차 착수
앞으로 외국계 사모펀드가 국내 기업으로 둔갑해 국가핵심기술을 가진 기업을 통째로 인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산업기술 유출이 이뤄지는 등의 사각지대가 해소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제43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 소재 외국계 사모펀드에 의한 국가핵심기술 보유기업 인수합병 심사 신설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 판정신청 명령제 및 보유기업 등록제 운영 신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산업부는 ▲국가핵심기술이 포함된 의약품 해외인허가 및 해외자회사와의 공동연구에 대한 기술수출 시 연간 포괄심사절차 도입 ▲특허소송 대응 관련 신속처리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아빠도 출산휴가 무조건 쓴다"…서울시, 국내 첫 '의무사용' 도입
서울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우자 출산휴가 의무사용제'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직장에서 엄마아빠가 법적으로 보장된 모·부성권 보호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이러한 내용의 '일·생활 균형 3종 세트'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배우자 출산 시 직원이 출산휴가를 청구하지 않더라도 사업주가 자동으로 휴가를 부여하는 의무사용제를 도입한다. 인사상 불이익에 대한 걱정 없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도 만든다. 임신 중인 여성 직원이나 만 8세 이하(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사업주가 연 1회 서면으로 권고한다.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엄마아빠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적극 사용하도록, 사업주가 연 1회 서면 권고한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제도 시행에 들어가고, 시 산하 투자출연기관 26곳은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노동생산성 높이는 유연근로시간제, 적극 활용해야“
선택적·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근로시간제를 활용하면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노동연구원 사업체패널조사를 이용해 유연근로시간제가 생산성(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한 결과,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할 경우 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는 8347만원 증가하고,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할 경우 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는 5005만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탄력적ㆍ선택적 근로시간제 활용이 생산성뿐만 아니라 근로자 임금까지 상승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만큼, 관련 제도를 개선해 산업현장에서의 활용도와 실효성을 제고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Governance(지배구조)
국민연금, KT 사외이사 예비 후보 추천 안했다
KT 최대주주로서 차기 대표이사 인선에 목소리를 내온 국민연금공단이 KT에 신임 사외이사 예비 후보를 추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대주주 자격으로 KT에 추천한 사외이사 명단과 사유를 묻는 말에 “공단은 KT 사외이사 예비 후보를 추천한 바 없다”고 답변했다. 다만, 국민연금은 이번에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확 바꾼 ‘뉴 거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TF)’ 인선에는 직접 관여했다. 일부에서는 국민연금이 현재 대표이사 선출 절차도 손보고 있는 TF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사외이사 후보 인선에까지 개입할 필요성을 못 느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Supply Chain(공급망)
포스코인터, 2차 전지 공급망에 본격 진출···한국 기업 탈중국에 힘보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9일, 호주계 광업회사 블랙록마이닝의 자회사 탄자니아 파루 그라파이트(FARU Graphite)와 이차전지 배터리용 천연흑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투자해 약 25년간 총 75만톤 규모의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기간 공급받은 천연흑연을 그룹 내 이차전지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천연흑연 초도 공급을 시작으로, 친환경차 산업 확장에 대응해 이차전지 원료부문의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중국에 높은 의존도를 가지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원료를 비중국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SG Reporting(ESG 공시)
ESG 공시 의무화 대비…환경정보 공개 6월부터 시범시행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57개 기업의 환경정보를 '환경정보공개시스템(env-inf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오는 2025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공개 시점을 기존 12월 말에서 최대 6개월 앞당긴 것이다. 대상은 지난 26일 기준 선(先)공개를 희망한 57개 기업이다. 강원랜드와 중소기업은행, 삼화페인트공업㈜, 롯데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오뚜기, 현대자동차 주식회사 등이다. 환경부는 기업이 등록한 전년도의 녹색경영 전략·목표 및 시스템, 온실가스 배출량, 환경법규 위반 현황 등 환경정보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검증을 거쳐 12월 말 공개해오고 있다. 특히,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수출 대기업과 상장사를 중심으로 환경정보를 조기에 검증받아 공개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실시간 ESG평판 측정…서스틴베스트, AI기반 '레피' 개발
인공지능(AI)으로 기업의 ESG 평판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모델이 개발돼. ESG 전문 평가기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6일 AI를 활용한 ESG 평판 측정 모델 '서스틴 레피'(SUSTIN REPi)를 개발하고, 시범 체험판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조만간 기업별로 ESG 평판 추이를 측정한 기업별 레피 인덱스(REPi Index)를 제공할 예정이다.서스틴베스트는 레피를 두고 “향후 ESG 평판과 주가의 관계를 분석하여 한국시장에 적합한 ESG 투자전략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SG Investing(ESG 투자)
중기부, 경남 진주시에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3년간 453억 투입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경남 진주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453억원을 투입, 지역창업거점으로써 복합허브센터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2020년 충남 천안, 2021년 광주시, 지난해 대구시와 강원도 원주시 등 4개 광역시도에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해 왔다. 최종 선정된 경남 진주시는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를 중심으로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진주 혁신도시와 인근 3개 도시재생지구(성북, 강남, 상대)와 우주항공 관련 지역인프라 등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항공우주산업(부품·소재), 항노화산업, 그린에너지 산업(신재생·친환경),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산업 분야의 창업 지원과 성장 계획의 연계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그린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
SK이노베이션이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를 통해 그린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 SK이노베이션은 26일 에그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그는 중소기업벤처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발대식에는 창업진흥원, 울산경제진흥원 및 SK이노베이션 관계자와 선발된 16개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및 8개 사업자회사들은 1년간 선발된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자문, 맞춤형 멘토링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협업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 美 이차전지 관련 스타트업 '660억원'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차전지 수명 연장에 도움을 주는 정밀 나노 코팅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잠수함, 민간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동력체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투자회사인 OIC, 카탈루스 벤처스, 에센트펀드 등과 함께 미국 재료 공학 스타트업인 포지나노의 시리즈 C 투자에 참여했디. 포지나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소재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자사 기술을 적용한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2차 파일럿 공장을 올해 착공할 계획이며, 생산된 제품은 항공, 방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ESS로 활용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