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국내 ESG 이슈 핫클립
<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제공합니다.
Environment(환경)
환경부, 녹색융합클러스터 혁신 기업 유치에 박차
환경부가 녹색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녹색융합클러스터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클러스터 입주 혁신 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9일 환경부는 중앙환경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1차 녹색융합클러스터 기본계획(2023~2027년)’을 수립하여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실증허브 역할 수행을 하고, 핵심기업에 대해서는 클러스터별 운영계획을 수립해 입주 지원책을 마련한다. 아울러, 녹색펀드 등 정부자금 지원 외에 민간자본 유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5개 클러스터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경북 포항), 포스트 플라스틱(부산 강서구), 청정대기(광주 광산구), 생물소재(인천 서구) 등이다.
한화솔루션, 국내 최초 '태양광 스마트팜' 선봬…탄소저감·농가소득 향상 '일거양득'
한화솔루션이 농협중앙회와 손잡고 영농형 태양광을 접목한 저탄소 스마트팜 모델을 선보인다. 한화솔루션과 농협중앙회는 7000여㎡ 부지 위에 모내기, 묘목·채소 재배 시설과 스마트팜을 연계한 복합생산지원센터를 건립했다. 센터 내부에는 농작물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팜 설비를 설치하고, 비닐 온실 상부에 설치한 구조물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배치해 냉난방 설비 가동과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 공급하게 된다.한화솔루션은 태양광 기반의 스마트팜을 비롯한 영농형 태양광 모델 보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방침이다.
LG화학,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국내 첫 양산…“배터리 수명 30% ↑”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단입자(단결정) 양극재 양산에 돌입했다. 단입자 양극재는 현재 시장 주류인 다입자(다결정) 양극재와 비교해, 내구성과 안전성이 높은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첫 생산 물량은 7월부터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LG화학은 2027년까지 단입자 양극재 생산라인을 구미 공장으로 확장하고, 총 생산규모를 연산 5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입자 양극재를 사용하면 가스 발생이 줄어 안정성이 높아지고, 배터리 수명이 기존보다 30% 이상 늘어난다. LG화학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배터리 용량도 10% 이상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정KPMG, ‘수소 시대의 도래, 기업의 13가지 기회’ 보고서 발간
삼정KPMG가 23일 ‘수소 시대의 도래, 기업의 13가지 기회’ 보고서를 발간하며 수소 밸류체인 단계별로 시장의 주요 이슈를 파악하고, 극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즈니스 기회 13가지를 도출했다. 삼정KPMG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설비 시장, 천연가스 기반의 수소 생산 시장,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CCUS 시장, 액화 수소 플랜트 시장, 청정 암모니아 시장에 주목했다. 국내 수소시장에서는 효성중공업이 린데(Linde)와 협업하여 국내 액화수소 플랜트 시장에 대응하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에어리퀴드(Air Liquide)와 함께 국내 액화수소 플랜트 시장에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하고 있다.
"메탄올을 선박 연료로"…OCI, 컨테이너선에 첫 공급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OCI 글로벌이 머스크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초의 친환경 메탄올 동력 컨테이너선의 첫 항해에 연료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OCI는 머스크의 메탄올 선박 항해가 전 세계 주요 벙커링 지역에서 해양 고객들에게 친환경 메탄올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보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OCI는 글로벌 해운의 탈탄소화를 향한 선구적인 단계로 머스크의 첫 번째 메탄올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에 ISCC 국제 인증 바이오 메탄올을 제공할 계획이다. OCI 글로벌은 2022년 10월에 머스크와 메탄올 연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OCI 글로벌은 머스크에 2023년부터 2028년까지 메탄올을 공급할 예정이다.
H에너지, 쉽고 빠른 'RE100' 달성 서비스 '모두의 RE100' 출시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모두의 햇살)을 운영하는 에이치에너지(H에너지)가 26일 RE100 달성을 돕는 원스톱 서비스 ‘모두의 RE100’을 출시했다. 기업은 ‘모두의 RE100’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사용량과 기간을 신청하면 그다음 달부터 모햇 발전소에서 생산된 태양광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사업장에 빈 옥상이나 공터가 있다면, 온사이트 PPA로 송배전 요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모두의 RE100은 시민들이 지역 옥상에서 생산한 태양광 전기를 공급하는 서비스로 기업이 낸 전기 요금이 지역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제철이 달라졌다…'포스코도 못한' 전기로 車강판 곧 상용화
현대제철이 전기로에서 생산한 1.0GPa(기가파스칼)급 고강도 자동차 강판 상용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기술 개발은 세계 최초로, 머지않아 양산에 들어간다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는 물론 다양한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에 적용될 전망이다. 28일 현대제철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1단계로 1500억원을 투자해 당진제철소 전기로에서 1.0GPa급 고강도 자동차강판 등 저탄소 철강재 양산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저탄소 로드맵에 의거하여 1단계(2025년까지 1500억원) 투자에 이어 2단계 투자로 신(新) 전기로를 구축한다. 현대제출은 위의 두 단계로 2030년까지 저탄소 제품 공급체계 500만t을 구축하여 탄소 배출량은 40% 이상 낮추는 목표를 두고 있다.
Social(사회)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 ‘상생협력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부터 40일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시행령 입법예고의 주요 내용은 △연동 사항 기재의무의 예외가 되는 단기계약 및 소액계약의 기준 △탈법행위에 대한 벌점 및 과태료 부과기준 △소속기관의 장(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에 대한 권한 위임 등이다. 납품대금 연동제와 관련된 분쟁조정 사건에 대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에게 조사권과 시정권고·명령, 벌점 부과 등 처분권을 위임한다. 과태료 부과 및 직권조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본부에서 수행한다. 중기부는 연동제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누리집을 운영하고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 연동제 누리집은 주소창에 ‘납품대금연동제.kr’을 입력해 접속할 수 있다.
하나은행, 중소기업 ESG경영에 5000억 지원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본사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다음달 중 5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대상 지속 가능 연계 대출 상품인 ‘하나 ESG 지속가능연계대출(SLL형)’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ESG 경영진단 플랫폼을 통해 대출 희망 중소기업에 대한 ESG 연간 성과를 측정·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ESG 경영 성과 확인서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하나은행은 ESG 경영진단 플랫폼에서 산출된 ESG 점수·등급에 따라, 최대 1.2%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대한상의가 진행하는 ‘중소·중견기업 공급망 ESG 진단·컨설팅 서비스’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육아휴직 1년6개월 확대법’ 나왔다…6개월 의무사용·위반사업주 처벌 강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근로자의 법정 육아휴직 사용 기간을 현행 1년에서 최장 1년 6개월로 늘리고, 이 중 6개월을 의무 사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었던 ‘육아휴직 1년 6개월 확대’ 방침을 놓고 정부의 고심이 깊어진 가운데, 야당이 선제적으로 입법을 추진하면서 관련 논의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육아휴직 근로자 권리를 침해한 사업주 처벌을 강화하고, 육아휴직 급여를 최저임금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법안도 함께 발의됐다. 박용진 의원은 육아휴직 기간을 과감하게 늘리고, 단축근무든 휴직이든 일정 기간은 의무화해야 저출생 극복 물꼬를 틔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스틴베스트 "상반기 여성 이사 선임 활발…성별다양성 진전"
서스틴베스트가 29일 올해 상반기 상장사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이 진전되는 등 작년보다 성과가 돋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상장기업 ESG 평가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고서 기준 상장기업 중 여성 이사 선임 기업 비율은 37.2%로, 작년 동기(33.5%)보다 3.7%포인트(p) 증가했다.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의 이사회 성별 다양성 확보가 의무화되면서 여성 이사 선임이 활발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스틴베스트의 상반기 평가에서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의 상장사 중 가장 높은 'AA' 등급을 받은 기업에는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홈쇼핑, 네이버, 기업은행] 등 5개사가 선정됐다.
Governance(지배구조)
사외이사 PICK 하는 새로운 기준 ‘ESG’…실무형 전문가가 뜬다
ESG 실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자랑하는 사외이사들이 나타나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 ESG 연구소 이민호 센터장은 고려아연과 포스코의 사외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2015년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시절, 닮고 싶은 리더로 뽑힌 실무형 ESG 전문가로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자연보전국장, 대변인을 지냈다.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공동대표는 휠라홀딩스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 공동대표는 30여년 한겨레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며 소비자경제팀장, 미디어팀장 등 소비자부문에서 10여년간 취재 활동을 한 바 있다.
공정위, 기업집단 동일인 지정 5개 기준 마련…'지배력' 중시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그동안 실무적인 기준으로 처리했었던 '동일인(총수) 판단 기준'을 명문화했다. 특히, 기업집단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가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동일인 판단 기준으로 △기업집단 최상단회사의 최다출자자 △기업집단의 최고직위자 △기업집단의 경영에 대해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자 △기업집단 내·외부적으로 대표자로 인식되는 자 △동일인 승계 방침에 따라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 결정된 자 등 5가지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포스코, KT, KT&G, 쿠팡 등 10개 기업은 사람이 아닌, 회사가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Supply Chain(공급망)
"韓, 배터리 공급망 재편 정책 가장 중요한 파트너"...정부, 美 대표단 만나 IRA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방한 중인 사라 비앙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면담을 갖고 한미 배터리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IRA에 포함된 해외우려기관(FEOC)의 핵심 광물이나 배터리 부품을 사용하는 경우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과 관련하여 해당 규정을 적용받는 기업이 어느 곳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부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가입국에서 채굴한 광물도 FTA 국가와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다. 비앙키 부대표는 "한국은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 재편 정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IRA 이행 과정에서 한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韓美-몽골, 배터리 글로벌 공급망 안정 위한 핵심광물 협력 논의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이 27일, 잠발 간바타르 몽골 광업중공업부 장관 및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한-미-몽골 핵심광물 3자 협의체를 출범하여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3국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의를 통해 한-미-몽 3국은 3국간 광물 샘플 분석 협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한-몽골, 미-몽골 양자간 추진 중인 광물 탐사 정보를 공유하면서 3국간 공통 관심지역을 발굴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희소금속 광물 분야 범부처 TF 구성 및 양국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몽 희소금속협력위원회 신설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도요타도 배터리 직접 설계한다
그동안 배터리를 납품받아 생산 차량에 탑재하는 데 그쳤던 완성차 업체들이 직접 배터리 설계에 뛰어들고 있다. 완성차 업체가 배터리 설계에 뛰어드는 건 전기차 가격의 30~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을 지금처럼 배터리 업체에만 전적으로 의존해 끌려다닐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가격 인상 위험뿐 아니라 공급망 불안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가 자체 설계한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계열로, 니켈 함량을 크게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는 방식이 사용됐다. 현대차는 이를 배터리 제조사인 SK온에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최근 수소차 성능 테스트를 위한 차량인 ‘N비전74′에 탑재한 리튬 배터리도 직접 개발했다. 도요타도 최근 LFP(리튬인산철), 전고체 배터리 개발 계획을 밝혔다. 도요타는 2026년 LFP, 2027년 전고체 배터리 등 상용화 시기를 공개했다.
ESG Reporting(ESG 공시)
중기중앙회, 업종별 ESG 툴킷 제작 참여 5개 조합 선정
중소기업중앙회가 26일, '중소기업 업종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툴킷 제작 시범사업'에 참여할 5개 조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5개 조합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한국스마트조명협동조합, 여수플랜트건설·유지·보수사업협동조합, 한국패션칼라협동조합연합회이다. ESG 툴킷(도구상자)에는 업종 맞춤형 ESG 전략, 이행 매뉴얼, 규정례, 데이터관리 템플릿,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예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ESG Investing(ESG 투자)
농식품분야 민간투자 확대…“2027년까지 5조원 유치”
정부가 2027년까지 농식품 산업에 5조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민간·정책 펀드 1조3000억원을 조성하고 4조3000억원의 신규 여신상품을 공급하여 농식품 신산업 등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투자 자본의 유동화가 어려우면 투자를 결정하기 힘든 만큼 중간 회수 수단인 세컨더리펀드도 2027년까지 모두 1500억원 추가 결성한다. 한국거래소와 협업해 농식품 경영체 전용 상장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번 방안은 농식품 산업에서 성장 가능성 있는 분야·경영체를 발굴, 민간 주도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업은행, 국내 최초 해양 인프라 투자 전용 펀드 출시
산업은행이 선박금융 중심의 기존 해양금융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항만, 물류센터 등 해양물류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규모인 총 12억달러(약 1조5000억원)으로 추진되며, 산업은행은 최대 8억4000만달러(약 1조960억원)를 지원한다. 이번 펀드는 항만 자동화, 배후단지 및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대체연료 벙커링 사업 등 해운-항만-육상운송으로 이어지는 해양물류 가치사슬 전반의 스마트화·그린화를 위한 금융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해외 경쟁 항만 대비 뒤처진 국내 주요 무역항의 완전 자동화와 친환경 전환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입銀,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5대 분야에 5년간 45조 '총력지원’
수출입은행이 5개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2027년까지 5년간 총 45조원의 정책금융을 총력 지원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 강화를 위해,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 등 5개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수은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생산 인프라 구축, 글로벌시장 진출 등 금융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은은 올해 총 1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공모를 거쳐 4개 운용사 앞으로 총 15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또, 민간투자 유도를 위한 앵커 투자자로서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DL이앤씨, 스타트업 발굴해 친환경·혁신기술 개발한다
DL이앤씨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기술과 친환경 탈탄소 사업 개발에 나섰다. DL이앤씨는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친환경 탈탄소 사업, 신사업 모델 제안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참여 회사를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7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DL이앤씨 현장에서 기술검증 과정을 진행했으며 최종 2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술 구매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