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 500대 기업 환경데이터 플랫폼 런칭

19일(목), 10시 유튜브 라이브로 시연

2020-11-17     임팩트온(Impact ON)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명예이사장 강창희, 이사장 유영숙)는 오는 19일(목) '환경데이터 플랫폼' 론칭을 기념한 유튜브 라이브를 실시간 방송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2050 넷제로'를 선언한 이후, 각 기업의 환경 데이터 공시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에서, 기후변화센터는 기업의 환경데이터 공시 의무화를 촉구하고 환경데이터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을 높이고자 이번 '데이터 플랫폼'을 론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반면, 기업의 비재무적 정보에 해당하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의 경우 지금까지는 각 개별 기업의 홈페이지 등에서 지속가능보고서를 일일이 찾아볼 수밖에 없었다. 

이에 기후변화센터는 500여개 기업의 환경데이터를 한곳에 모아놓은 플랫폼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함되는 환경데이터는 공시연도 2016~2019년 기업의 환경데이터,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직접, 간접), 에너지 사용량(TOE), 미세먼지 배출량(ton), 물 재활용률(%), 폐기물 재활용률(%) 등이 포함될 방침이다.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은 "ESG 경영의 세계적인 트렌드에 따라 환경보고서도 의무공시가 필요하다"며 "한국판 그린뉴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2050년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환경경영체계와 오염물질 배출량, 재활용률 등 환경정보가 재무적 투자의 핵심요소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플랫폼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시청을 원하는 이들은 19일 오전 10시 유튜브에서 '클리마투스 컬리지' 혹은 'Climatus College_클리마투스 컬리지' 등을 치면 된다. 

한편, 기후변화센터는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기업‧학계‧시민사회의 협력체가 되고자 2008년 2월 22일 창립한 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