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스타가 선정한 저평가된 재생에너지 주식 3종은?

2023-02-28     홍명표 editor
픽사베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기후 및 재생 에너지 투자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통과되었으나, 청정 에너지 투자는 어렵고 복잡하다. 모닝스타는 24일(현지시각) 저평가된 재생 에너지 주식 3종을 소개했다. 

모닝스타의 청정 에너지 주식 애널리스트인 브렛 카스텔리(Brett Castelli)는 "재생 에너지, 특히 태양광 발전은 향후 20년 동안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하지만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실토한다. 카스텔리는 "전기차나 재생 에너지 주식을 사서 돈을 벌기를 기대하는 것처럼 간단하지 않다"며, "청정 에너지 분야는 성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 차별화되고 잠재적인 회사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닝스타는 저평가된 세 회사로 손꼽은 곳은 모두 별이 4개 등급 가격((4-star discount prices)으로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발라드 파워 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 ▲브룩필드 재생가능 파트너(Brookfield Renewable Partners) ▲플러그 파워(Plug Power)다. 

시가 총액 기준으로 모닝스타가 다루는 18개 미국 청정 에너지 회사 중 60%는 유틸리티 부문에서, 26%는 기술 부문에서 나온다. 미국 청정 에너지 업체 목록에 있는 회사 중 실제로 에너지 부문에 속한 회사는 없다고 한다. 

#1. 발라드 전원 시스템(Ballard Power Systems)

발라드 전원 시스템은 특수 산업 기계업종으로, 시가 총액이 17억 달러(약 2조2345억원)다.

발라드는 연료 전지 산업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회사 중 하나며 특히 운송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발라드가 최종 운송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회사의 전략은 배터리 전기 기술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모닝스타에 의하면, 발라드는 PEM(고분자 전해질 막) 연료 전지의 '할아버지'로 간주된다. PEM 연료 전지는 수소 연료 전지의 일종으로 일부 자동차 제조회사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시내버스 같은 공공차량에 대한 적용기술을 먼저 개발 중에 있다. 

이 회사는 연료 전지 기술에 대해 30년 이상 연구 개발을 해왔으며 그 중 대부분은 PEM 연료 전지에 중점을 두었다. 모닝스타는 발라드에 대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점은 PEM 연료 전지에 대한 지적 재산이라고 본다. 

#2. 브룩필드 재생가능 파트너(Brookfield Renewable Partners)

브룩필드는 재생가능 유틸리티 업종으로, 시가 총액은 76억달러(약 9조9898억원)다.

브룩필드는 청정 에너지 기술 자산의 다각화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유기적 성장과 인수 합병을 통해 12-15%의 수익을 목표로 한다. 브룩필드는 M&A에 대해 주로 역발상 방식을 사용한다. 

재생 에너지 자산 외에도 브룩필드는 2022년에 더 광범위한 에너지 전환 자산 클래스를 포함하도록 투자 범위를 확장했다. 여기에는 탄소 포집, 전통적인 화석 연료 및 원자력 발전과 같은 새로운 영역이 포함된다.

브룩필드는 주로 브룩필드 자산 운용사(Brookfield Asset Management)의 사모펀드와 함께 자산에 투자한다. 경영진은 공격적인 비용 및 수익 최적화를 통해 가치를 추가한다. 이 회사는 역사적으로 주로 운영 자산 인수자였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개발 기능을 추가했다고 한다.

#3. 플러그 파워(Plug Power)

플러그파워는 전기 장비 및 부품 회사로, 시가 총액은 98억 달러(약 12조8816억원)다.

플러그는 그린수소 경제의 선두주자가 되려고 한다. 이 회사의 전략은 연료 전지 기술에서 친환경 수소 연료에 이르기까지 수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수직 통합 접근 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모닝스타는 수소 접근성에 관한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고객에게 기술 및 연료의 원스톱 상점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플러그파워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특히, 모닝스타는 전해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경쟁사들에 비해 플러그파워는 업계에서 유일한 올인원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