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에서 재생 에너지도 만들고 화학물질까지 회수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에너지스타트업(Energy Startups)'에서 선정한 폐기물에서 재생에너지를 만드는 스타트업 10곳을 소개한다.
2000년 캐나다에서 창업한 에너켐은 폐기물을 운송용 바이오 연료, 재생 가능한 화학물질로 바꾸는 기술을 갖고 있다. 창업 이후 여러 지자체에서 나오는 고형 폐기물부터 수십 가지 유형의 잔류물까지 에너켐의 특허 기술은 다양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쳤다.
우수한 기술력 덕분에 에너켐은 지금까지 8억7150만 캐나다 달러(약 8589억원)를 조달했다.
에너켐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퇴비화가 불가능한 고형 폐기물을 바이오 연료 및 녹색 화학 물질 생산을 위한 공급원료로 사용하면 재활용 및 퇴비화를 보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에너켐의 특허기술은 폐기물에 포함된 탄소분자를 화학적으로 재생가능한 메탄올, 에탄올 등의 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첨단 열화학 공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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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