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를 겪은 일본이 차세대 원전을 이용한 청정수소 생산을 추진 중이다.4일 일본 경제지 닛케이아시아는 일본 정부가 차세대 원자로의 안정성 테스트에 성공했다며 이르면 2028년부터 원자력으로 청정 수소 생산 기술의 현장 실증실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차세대 원전 개발 추진 중…이르면 2028년 원자력 수소 생산 실증 돌입지난 3월 28일 일본 원자력개발기구(JAEA)는 이바라키현에서 실험용 고온 엔지니어링 원자로(High Temperature Engineering Test Reactor, 이하
국제해사기구(이하 IMO)가 세계 최초로 글로벌 온실가스 부담금 제도를 도입할 전망이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국제해사기구는 2027년부터 선박이 배출한 온실가스 부담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CNBC 등 현지언론이 밝혔다.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국제적으로 정해진 탄소배출 기준에 따라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부담금'이 도입되는 세계 첫 사례가 된다. 현재 온실가스 배출부담금은 EU, 한국, 중국 등 각국 정부가 개별적으로 부과해왔으며, 이에 따라 각 나라별로 탄소의 경우 톤당 가격이 1만원~
3월 1일(현지 시각) 싱가포르가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 공시 비용의 30%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상장 및 비상장 대기업들은 2027년부터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표준에 따라 의무적으로 기후 공시를 해야 한다. 이번 기후 공시 비용 지원책은 기후 공시 의무화에 대한 후속 조치다.싱가포르는 2024년부터 금융, 농업, 식품, 삼림제품, 에너지, 자재, 건물, 운송업에 속한 상장기업에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에 따른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싱가포르, 아시아 최초로 비상장 기업 기후
브라질이 녹색성장의 속도를 올리기 위해 자본 확보에 힘쓰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에서 투자자를 환율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26일(현지 시각) 공개하고, 같은 날 최대 기후 금융 동맹인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과 손을 잡았다. 브라질, 지난해 외투 감소하자 환율 위험 헷지 프로그램 도입브라질은 미주개발은행(IDB)이 브라질 중앙은행을 통해 계약한 파생상품 제공과 다양한 계획으로 환율 변동과 관련된 위험을 완화하여 브라질에 녹색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호주 정부는 지난달 기업의 기후 공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호주 비즈니스 협의회(이하 BCA)는 이에 기후 공시 의무화 법안을 1년 연기해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ESG투데이가 26일(현지 시각) 전했다. BCA는 호주의 대기업 100개 이상에서 임원들이 모인 협의회다.BCA는 기업이 기후 공시의 요구 사항을 적절하게 구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과 지원을 호주 정부에 요청했다. BCA의 CEO 브랜 블랙(Bran Black)은 "우리는 세발자전거의 보조 바퀴 같이 (지원이 있는) 접근 방식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6일(현지 시각)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서 현재 EU의 탄소국경조정 메커니즘(CBAM)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가 크지 않고, 동시에 아시아의 개발도상국 경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ADB의 2024 아시아 경제통합보고서(Asian Economic Integration Report, AEIR)는 CBAM의 효과로 줄일 수 있는 전 세계 탄소배출량은 0.2%에 미치지 못하며 대 EU수출량은 전 세계 기준으로 0.4%, 아시아 기준으로는 1.1%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아프리카 케냐에 기반을 둔 혼농임업(agroforestry) 이니셔티브로부터 발생하는 35만 톤의 탄소 배출권을 6년 동안 카토나 클라이밋(Catona Climate)과 계약했다고 카본헤럴드가 23일(현지시각) 전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카토나 클라이밋과 오랜 비영리 파트너인 트리스포퓨처(Trees for the Future) 간의 프로젝트다. 이번 계약은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를 달성하려는 MS의 목표를 지원하는 것이다. 카토나 클라이밋은 전 세계 기업에 고품질 탄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후 금융 회
중국의 3대 주식시장인 상하이증권거래소(SSE), 선전증권거래소(SZSE), 베이징증권거래소(BSE)가 새로운 기업 지속가능성 공시 지침을 발표했다고 ESGtoday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지침에 따라, 3대 주식 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은 2026년 4월 30일부터 ESG에 관한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이로써 영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에 이어 ESG 공시법 도입 행렬에 중국도 참여하게 됐다. 450개 상장 기업 대상…스코프3 보고와 이중 중요성 적용의무 적용 대상은 전체 상장 시장 가치의 절반을 차지하는 4
31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사업 운영자들에게 저장 용량의 최대 30%를 수입 이산화탄소에 할당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정을 발표했다.인도네시아 정부는 해외 저장 탄소에 대한 수수료를 징수하여 자국의 기후목표 달성에 활용할 예정이다.석탄 수출국 인도네시아, CCS 사업에 속도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 인도네시아가 CCS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통령령(presidential regulation)으로 자국 탄소저장업체가 외국업체와 계약하여 이산화탄소를 수입하고 저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중국이 2017년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을 재개했다.중국 생태환경부(MEE)는 22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중국의 자발적 탄소시장 CCER(China Certified Emission Reduction)이 22일(현지 시각) 베이징에서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중국, 자발적 탄소시장 재개… 준비 기간만 1년 이상 공들여향후 국제 거래 가능하도록 인프라 개선할 것 중국이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의 자발적 탄소시장인 CCER의 거래가 22일 전국적으로 재개된 것이다.CCER이란 자발적인 온실가스
지난 12일(현지 시각) 호주 정부가 기후 관련 위험과 기후 변화,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등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기후 관련 보고 의무를 도입하는 새로운 법률 개정안 초안을 발표했다.이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더 깨끗하고 저렴하며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통해 경제적 기회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호주 정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다.호주 재무장관 짐 차머스(Jim Chalmers)는 성명을 통해 이 법안이 친환경 에너지의 경제적 기회를 극대화하고 기후 변화 위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법률 개정안
미국과 중국의 기후변화특사가 각각 사임했다.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특사는 13일(현지 시각)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연말까지 책임을 수행할 예정이다.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12일 사임했다. 두 사람은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의 기후 외교관으로서, 오랜 기간 국제사회에서 미·중의 기후협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두 사람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기후변화 외교 지형이 어떻게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중국은 새로운 기후변화 특별대사가 임명된 전후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대한 규
유럽 미디어 ‘리뉴어블 매터(Renewable Matter)’는 올해 녹색 금융, 생태학적 전환, 생물다양성에 관한 UN몬트리올-쿤밍 협정의 기반 마련, G7에서 시작되는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다자주의 강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도전 가속화를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1. G7 기후, 에너지 및 장관 회의 2024년 1월 1일부터 이탈리아는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영국, 미국을 하나로 묶는 G7의 의장국을 맡아 12월 31일까지 의장직을 맡는다. 이탈리아가 G7 의장국을
유엔(UN)은 2024년 세계 GDP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기상 이변으로 인한 회복 지연과 임박한 기후 충격에 기인한다고 에디가 8일(현지 시각) 전했다.지난주 UN이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연례 보고서는 올해 세계 GDP 성장률이 2024년 2.7%에서 2.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예상 경제성장률을 낮춘 이유로는 개발도상국의 느린 팬데믹 회복과 중동과 러시아-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지역 갈등과 함께 최근의 기후 관련 피해와 임박한 기후 관련 위험도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됐다.안토니오 구테흐스(A
호주 정부가 2024년까지 탄소배출권 통합 등록소를 론칭한다고 발표한 후 호주 탄소배출권 가격이 6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블룸버그의 보도에 의하면, 호주 정부의 독립 법정기관인 청정에너지규제기관(Clean Energy Regulator)이 기술 솔루션 개발업체인 트로비오 그룹(Trovio Group)과 계약을 체결하여 호주탄소배출권(ACCU) 및 대규모발전인증서(LGC)를 포함한 다양한 배출권 레지스트리를 보관할 단위 및 인증서 등록소를 개발했다. 배출권 거래 확대 위해 등록소 설립현재 호주탄소배출권(ACCU)와 대규모발전인증
지난 26일, 중국 상무부, 공업정보화부 등의 5개 부처는 ‘2024-2030년 조선업 녹색발전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LNG선박과 친환경 에탄올 선박을 중심으로 조선업계를 개편해 국가 탄소중립계획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중국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정점을 찍은 후 2060년 탄소중립 달성할 계획인데 특히, 2025년까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생산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조선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가 공식화될지 여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COP28 기후 회의에 참석한 국가들이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석 연료의 단계적 폐지를 공식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5일(현지 시각) 전했다. 2주간 열리는 COP28 회의에 참석한 거의 200개 국가 사이에서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서구권 국가 정부는 합의 초안에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를 명문화하려고 하지만, 화석연료 생산업체는 제외하자는 입장이다.5일 발표한 COP28의 최종 합의 초안이 채택될 경우, 화석연료 시대의 종결을 알리
다음 주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COP28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열대우림을 보존하기 위한 기금을 브라질이 제안할 계획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브라질의 최고위 기후협상가 안드레 코레아 도 라고(Andre Correa do Lago)가 23일(현지 시각) 목요일 브라질의 이런 제안을 공개했다. 브라질 주도로 열대우림 국가들이 선진국의 자금 지원 촉구 움직임지난해 글로벌 사회는 생물다양성을 위한 대규모 기금을 설립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파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 기금은 부유한 국가의 자금을 기후변화로 인해 피해를 보는 가
싱가포르 기업들의 기후 공시 수준이 글로벌 평균보다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싱가포르 상장 기업 중 43%만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의 11개 권고 공개 항목 중 최소 5개와 관련된 정보를 공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데이터의 전 세계 평균인 58%보다 낮은 수치다.싱가포르, 2022년 회계연도부터 모든 상장사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행2027년 회계연도부터는 대형 비상장사도 의무 공시 싱가포르는 기후위기로 인해 해수면 상승에 영향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저지대 섬나라로, 기후변화 대응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이 '2023년 APEC 골든 게이트 선언문(2023 Golden Gate Declaration)'을 채택, 17일(현지시각) 폐막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하는 다자간 무역 체제의 중요성 재확인, 경제 통합과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의장국 미국은 별도로 의장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고 가자 지구에서의 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APEC은 환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경제적 결합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로, 한국,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