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신규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에서 전력을 구매하는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재생에너지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PPA를 통해 확보한 재생에너지 전력량, 전년 대비 35% 증가
블룸버그NEF(BloombergNEF)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이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확보한 재생에너지 전력량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큰 증가세가 나타났으며,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IT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구매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NEF의 분석가 나옐 브리히(Nayel Brihi)는 "아마존이 압도적인 1위 기업이었다"면서도 "화학, 광업, 원자재 부문의 기업,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도 활발히 PPA를 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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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