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A, 첫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예상보다 충격 적어
- 녹색 전환 자금조달에 정책 협력 필요...금융권 기후리스크 관리도 강화해야

유럽연합(EU)의 탄소 감축 정책이 금융시스템에 미칠 충격이 당초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U 금융감독당국(ESA)은 19일 발표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55% 줄이는 핏포55(Fit for 55) 정책이 금융 안정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ESA는 거시경제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는 금융기관들의 손실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SA가 발표한 Fit-for-55 정책을 반영한 기후 시나리오 분석/ESA
ESA가 발표한 Fit-for-55 정책을 반영한 기후 시나리오 분석/ESA

 

ESA, 첫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예상보다 충격 적어

이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는 EU 기후정책의 금융시스템 영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첫 시도다. ESA는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를 위해 110개 은행과 2331개 보험사, 629개 연기금, 2만2000개 EU 소재 투자펀드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 은행들은 EU 전체 은행 자산의 83%를 차지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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