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니그룹이 스리랑카에서 추진하던 484MW(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스리랑카 정부가 전력 구매 가격을 25% 이상 낮춰달라고 요구하자, 아다니그룹은 "사업성이 없다"며 발을 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각) 전했다.
수익성 악화 우려로 발전사업 철수 결정
이번에 무산된 사업은 4억4000만달러(약 6351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아다니그룹 산하 아다니그린에너지는 스리랑카 북부 만나르 지역과 푸네린 마을에 총 484메가와트(MW) 규모의 풍력발전소 2기와 송전설비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이미 사전개발 비용으로 500만달러(약 72억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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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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