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녹색 인프라 투자사의 지원을 받은 무명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에너지 기업이 불과 2년 만에 국영 에너지 공기업 에스콤(Eskom Holdings)의 독점적 지배에 도전하며 현지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재생에너지 기업 물릴로 리뉴어블 에너지(Mulilo Renewable Energy)는 2023년 덴마크계 사모펀드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이하 CIP)로부터 2억달러(약 2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이후, 남아공 유틸리티 규모 배터리 저장장치(BESS) 입찰에서 가장 많은 사업권을 따냈다.
국영 에스콤 시대 저물고, 민간 주도의 재편
관련기사
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