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들이 지난해 꾸준한 태양광 발전 설비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2025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세계태양광위원회(Global Solar Council, GSC)는 ‘태양광 발전의 아프리카 시장 전망(Africa Market Outlook for Solar PV)’ 보고서에서 2024년 아프리카 전역에서 신규 태양광 발전 용량이 2.4기가와트(GW) 추가됐다고 추정했다.
이는 2023년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설치 속도가 둔화된 영향이 컸다고 분석됐다. 다만, 서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이 부상하고 지역적으로 태양광 시장이 보다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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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