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가 탄소배출권을 토큰화(tokenize)하는 신규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초기 시범사업을 위해 3개 탄소 전문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의 블록체인 사업부인 키넥시스(Kinexys)는 S&P 글로벌 커머디티 인사이트(S&P Global Commodity Insights), 에코레지스트리(EcoRegistry), 국제탄소등록소(International Carbon Registry)와 협력해 새로운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신규 시스템은 세 기관이 관리하는 등록 시스템에 등재된 탄소배출권을 토큰화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발급에서 폐기까지 크레딧 소유권을 추적하는 일반적 활동에 적용 가능한지를 실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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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