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탈탄소화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이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협력사까지 포함한 온실가스감축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산 거점으로 활용되는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사들이 탄소배출감축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협력업체들은 재정적·기술적 제약으로 인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실질적인 지원 없이 감축 비용 부담이 협력업체에 집중되고 있다는 구조적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패션업계, 탄소중립 목표 확대에도 공급망 지원 부족

방글라데시 의류산업 탈탄소 전략 보고서/Apparel Impact Institute
방글라데시 의류산업 탈탄소 전략 보고서/Apparel Impact Institute

패션 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8%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패션 기업들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하지만, 글로벌 패션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대부분이 방글라데시, 인도, 캄보디아 등 공급망 내 주요 생산거점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배출 감축을 위한 실제적 행동이 이루어지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IMPACT ON(임팩트온) 유료 기사 전문은
회원가입+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MPACT ON(임팩트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