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캐피털(VC)에도 ESG 바람이 불고 있다. GPCA(global private capital association)는 지난 4일에서 6일(현지시각) 뉴욕에서 500글로벌, 벤처ESG와 같은 VC투자자 및 자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컨퍼런스를 열고 벤처 캐피털의 ESG 동향과 미래에 관한 논의를 나눴다

GPCA는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전역에서 2조 달러(약 2500조 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자산투자자들이 모인 비영리단체로 뉴욕과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다.

트레이시 바르바(Tracy Barba) ‘500글로벌’의 ESG 책임자는 “VC 투자자와 기업이 겪고 있는 큰 문제는 기존의 ESG 지표가 공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작성됐다는 점”이라며 벤처 캐피털 펀드 전용 ESG 프레임워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바르바 책임은 “VC 기업이 ESG 전문성을 키우고 담당자를 고용하기 시작한 이유는 규제가 아니라, 유럽 투자자들의 압박과 기업공개(IPO)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GPCA가 주최한 컨퍼런스에는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미국 사모펀드사 제너럴 아틀란틱 등의 투자사, 맥킨지 글로벌과 파이낸셜 타임즈와 같은 컨설팅 및 언론사도 참여했다/GPCA
GPCA가 주최한 컨퍼런스에는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미국 사모펀드사 제너럴 아틀란틱 등의 투자사, 맥킨지 글로벌과 파이낸셜 타임즈와 같은 컨설팅 및 언론사도 참여했다/GPCA

 

VC 전용 ESG 프레임워크 개발…상장 좌절로 수백억 손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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