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평가기관 규제 관련...ESG 금융전문가, 학계 등 169명 2DII 설문 결과
테슬라가 쏘아올린 공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ESG 평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EU를 중심으로 ESG 평가기관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규제기관의 움직임은 시작됐는데, 테슬라의 S&P 500 ESG지수 탈락 사건으로 논의는 더할 나위없이 뜨거워졌다.
지난해 10월 영국 재부무는 '녹색금융 지속가능한 투자 로드맵'을 발표하고, 금융감독기관인 FCA(Financial Action Authority)에 의한 그린워싱 규제 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 2월에는 EU증권감독기구인 ESMA가 EU의 ESG등급 평가부문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4월에는 EU 위원회가 EU의 ESG 평가 시장에 장애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협의를 열었다.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는 지난해 7월 ESG 등급평가기관에 관한 조사보고서를 내놓고, ESG 데이터와 평가를 증권감독기구 소관으로 배치해 투명성 부족, 파편화, 잠재적 이해충돌 가능성의 우려를 해소하도록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유명 기후싱크탱크기관인 2도투자이니셔티브(2DII)가 금융부문의 ESG전문가 및 학계, 공공섹터, NGO 등 169명을 대상으로 ESG평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에 따르면, 총 7가지 의미심장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테슬라의 ESG지수 배제 상황에 적용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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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란희 chief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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