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국부펀드의 4분의 3이 현재 ESG투자에 대한 공식적인 정책을 가지고 있지만 투자 전체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목표를 설정한 비율은 30%에 불과하다고 27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
최근 인베스코 글로벌 국부자산 관리 연구(Invesco Global Sovereign Asset Management Study)에 따르면, 기후변화와의 싸움에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기관 투자자들의 입지가 점점 더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움직임은 5년 전의 46%보다 증가했다. 인베스코는 1978년에 설립된 미국의 자산관리 회사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인베스코(Invesco)의 국부 투자자에 대한 연구는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다. 올해 연구는 81개 국부펀드와 58개 중앙은행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 139명의 견해와 의견을 연구했다. 이 투자자들은 합쳐서 약 23조달러(약 3경30조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국부펀드의 75%와 중앙은행의 47%가 공식 ESG 정책을 채택했는데, 이는 2017년의 46%와 11%에서 증가한 수치다. 한편, 2017년에는 중앙은행의 11%와 국부 펀드의 46%가 ESG정책을 시행했으나, 올해는 각각 47%와 75%로 전년도에 비해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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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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