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 이어 플로리다까지 가세했다.  

론 드 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현지시각) ESG투데이가 밝혔다. 이제 플로리다의 2280억달러(약 307조원) 연기금의 펀드매너저들은 더 이상 투자과정에 ESG를 포함시킬 수 없게 됐다. 

새로운 결의안에 따르면, 투자결정은 ‘금전적인 요인’ 또는 투자위험 및 수익에 관해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에만 근거해야 한다. 이러한 요소에는 사회적, 정치적, 이념적인 이익을 증진시키는 것은 포함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결의안은 대리투표(proxy voting) 활동에서도 (ESG와 같은) 비금전적 요소를 고려하는 것을 금지했다. 한마디로 ESG에 관한 투자나 주주활동은 아예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드 산티스 주지사는 결의안 통과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플로리다에서는 다보스의 가치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데스틴(Destin), 두네딘(Dunedin), 드퍼낙스프링스(DeFuniak Springs)의 가치를 원한다. ESG는 플로리다에 도착하자마자 죽었다”고 밝혔다.  

론 드 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현지시각) ESG투데이가 밝혔다./ 텍사스주 화면캡처
론 드 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현지시각) ESG투데이가 밝혔다./ 텍사스주 화면캡처

블랙록, 10개 블랙리스트 중 유일한 미국기업

IMPACT ON(임팩트온) 유료 기사 전문은
회원가입+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MPACT ON(임팩트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