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DOE)는 특허, 기술, M&A에 대한 13개월간의 협상 끝에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에 1490만 달러(약 213억원)의 리튬 생산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철회했다.
지난 2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환경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전기 자동차 생산을 위한 자국의 광물을 더 많이 발굴하겠다는 적극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미 에너지부는 2021년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날, 미 캘리포니아 남부의 솔튼해(Salton Sea) 지역의 리튬을 이용해 수산화리튬을 만드는 연구를 위해 버크셔에 1490만 달러의 보조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는 특수 금속인 수산화리튬을 이용해 더 효율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전기 자동차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함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우리는 청정에너지 경제와 청정에너지 미래를 건설함으로써 미국이 세계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버크셔의 BHE 리뉴얼 사업부 대표인 앨리샤 카프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버크셔는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미국에서 가장 풍부한 리튬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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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junior editor
donghoon4453@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