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로스쿨 기업지배구조 포럼, '2022 투자자 투표 보고서' 발간

주주권 행사가 3월 주총을 앞두고 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버드 로스쿨 기업지배구조 포럼(HLS, Harvard Law School Forum on Corporate Governance)은 지난 14일(현지시각) ‘2022 투자자 투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러셀 3000 기업에 제기된 ESG 관련 주주제안과 투표결과를 분석하여 제시했다. 

HLS는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별로 발생한 주주제안 수, 주요 안건, 통과된 투표 및 변화 추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정리했다. 데이터는 글로벌 의결권 조사기관인 인사이티아(Insightia)와 협력하여 러셀 3000에 공개된 자료를 활용하여 수집했다. 러셀지수는 미국의 1만여 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을 계산한 지수다. 러셀 3000은 상위 3000개 대기업을 의미한다.

엔진넘버원이 2021년 엑손모빌의 주총 반란을 일으킨 이후로 주주권 행사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었다. ‘튤립셰어’와 같은 플랫폼은 조각투자로, 블랙록은 보팅 초이스 이니셔티브로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촉진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촉발한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언론을 달궜다.

주주들이 기업에 주주권 행사를 통해 직접적인 영향력을 점점 더 많이 발휘하고 있다./픽사베이
주주들이 기업에 주주권 행사를 통해 직접적인 영향력을 점점 더 많이 발휘하고 있다./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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