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NASA)에 따르면, 해양의 총 탄소량은 대기 중 탄소량에 비해 약 50배 많으며 대기 중 탄소의 48%가 바다로 격리된다. 바다는 토양, 초목 등 지표면에 저장되는 탄소보다 10배 이상 더 많은 양을 저장해 주요 탄소 흡수원으로서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플래닛터리(PLANETARY)와 캡처라(Captura)는 두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탄소 포집을 가속화하기 위해 바다에 눈을 돌렸다는 점, 글로벌 탄소감축 대회에서 해양솔루션 부문으로 수상 성과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저비용 및 상용화 가능한 기술로 전 세계에서 각광 받고 있는 두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플래닛터리, 알칼리성으로 탄소 포획하고 탄소 제거 투명성까지 개선
미국에 기반한 플래닛터리는 공기 중 탄소를 제거하고 이를 바다에 영구 저장하는 해양 알칼리도 향상(OAE, Ocean Alkalinity Enhancement)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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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이 editor
hani@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