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제공한다.

 

Environment(환경)

EU, 초강력 온실가스 F가스 사용 줄이는 법안 합의

EU는 냉장고와 에어컨에서 초강력 온실가스 사용을 줄이는 법안에 관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EU 각국은 F가스(불소가스), 즉 히트펌프와 냉장고 냉매, 에어로졸 등에 사용되는 인공가스 사용을 줄이기 위한 협상에는 합의했다. 2024-208년까지 이러한 가스의 판매가 2011-2013년 연간 평균의 60%까지 감축하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2036년부터는 15%까지 줄여야 한다. 하지만 EU의회는 시기를 앞당기기를 원하며, 2050년까지 F가스 판매 전면중단 협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U,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2배 늘린다…42.5%로 상향 합의

유럽연합(EU)이 탈(脫)화석연료 흐름을 가속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비율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EU 집행위원회와 이사회, 유럽의회는 3자 협상 끝에 30일, 오는 2030년까지 27개 회원국 전역의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치를 기존 32%에서 42.5%로 상향하는 데 합의했다. 당초 집행위와 유럽의회는 의무 확대 비중을 45%로, EU 27개국을 대표하는 이사회는 40%를 주장했으나 42.5%로 절충점을 찾았다. 다만, 타협안을 통해 각 회원국이 자발적으로 최대 45%까지 비중을 늘리도록 권고했다. 이날 3자 협상에서는 전체 목표치와 별개로, 그간 재생에너지로의 ‘통합’ 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운송·산업·건물 냉난방·바이오에너지 등 세부 분야에 대한 재생에너지 확대 지침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

호주, 기후법 통과…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43% 감축

호주 의회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3% 감축하는 법안인 '세이프가드 메커니즘'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알루미늄 제련소, 탄광, 정유소 등 연간 10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약 215개의 주요 산업시설은 탄소 배출량을 매년 약 5%씩 줄여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호주는 석탄과 알루미늄, 가스 등이 주요 수출품이어서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다. 특히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서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26∼28%를 탄소배출을 줄이기로 약속했지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노동당 정부가 들어오면서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더 공격적인 감축 계획을 세웠다. 이에 대해 광산업계를 필두로 한 호주 산업계는 비용 증가와 투자 감소로 수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반발했다. 

베트남 기업, 자국 최초의 녹색 수소 공장 착공

청정 에너지 회사인 TGS가 메콩 델타 지역의 짜빈에 베트남 최초의 녹색 수소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총 비용은 8조동(3억4100만달러)으로 추정된다. TGS 짜빈그린수소는 2년 후에 21헥타르의 공장 부지를 온라인에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독일의 티센크루프(ThyssenKrupp)는 TGS와 협력하여 녹색 수소와 녹색 암모니아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TGS는 초기에는 연간 2만4000톤의 녹색 수소와 19만5000톤의 산소를 생산하고, 300~500명이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베트남은 국가녹색성장전략에 해상풍력과 수소연료 개발을 장려하고 있어 앞으로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 사용량 10% 줄여라”…대만 반도체업계, 가뭄에 속탄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TSMC를 비롯한 대만 반도체 업체들이 앞다퉈 수도꼭지를 잠그고 있다. 기후변화로 최근 몇 년 새 수자원 고갈이 심화하자 ‘물 사용량 줄이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정부 역시 ‘물 부족’을 반도체 업계를 넘어 국가 차원의 문제로 보고 새로운 저수지 조성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제조 허브인 대만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미국과 중국도 이곳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만 반도체 업계들이 ‘기후 탄력성’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149조원 투입해 2040년 수소 공급량 6배로 늘린다

일본 정부가 민간기업과 함께 15조 엔(약 149조원)을 투입, 2040년 수소 공급량을 현재의 약 6배인 연간 1200만t 정도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 공급량을 대폭 확대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수소 기본 전략'을 내달 말에 확정할 예정이다. 또 일본 정부는 2030년 무렵 수소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대규모 공급망과 생산 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같은 해에 그린수소를 제조할 때 사용하는 전기분해 장치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로 올린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에 더해 국내 기업 지원을 통해 구부러지는 태양전지 양산 체제를 2030년까지 갖춰 공공시설과 역, 학교 등에 보급할 방침이다. 

로레알, 캐나다서 제품 영향 라벨링 시스템 도입

뷰티업체 로레알이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 제품 영향 라벨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제품의 사회적, 환경적 영향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프랑스에서 2020년에 처음 시작했으며, 온실가스 배출, 물부족, 해양산성화, 생물다양성 등 14가지 요인을 성분 소싱에서 포장 폐기까지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걸쳐 조사, A부터 E까지 점수를 할당한다. 또 환경뿐 아니라 노동기준에 대한 유엔기본원칙 준수, 사회적 포용정책을 지키는 협력업체 수 등 사회적 영향 정보도 제공한다. Garnier, La Roche-Posay, Biothem 브랜드는 이달부터 캐나다에서 라벨링을 도입,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발적 탄소시장 핵심원칙 발표 고품질 탄소크레디트 판별

자발적 탄소시장을 위한 무결성 위원회(ICVCM)에서 핵심탄소원칙(CCP) 10가지가 발표됐다. 10가지 원칙은 ▲효과적인 지배구조 ▲추가성 ▲완화 활동에 대한 효과적이고 투명한 정보 제공 ▲온실가스 감축 또는 제거 영구성 ▲이중계산 방지 ▲강력하고 독립적인 제3자 검증 등으로 구성돼있다. 탄소배출권 프로그램의 초기 평가는 올해 중순 시작될 예정이며 연말이면 CCP의 배출권 첫 승인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탄소배출권 인증 및 발행기구인 베라(Verra)의 탄소배출권까지 최근 그린워싱 논란에 휩싸이며 자발적 탄소시장에 대한 신뢰도에 우려가 생기고 있다. 특히 탄소배출권 중개자 수수료 불투명성 등에 대한 문제가 있어 이번 원칙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뮌헨리, ‘넷제로보험연맹’ 탈퇴

유럽 최대 보험회사 중 하나이자 세계 최대 재보험사인 뮌헨리가 반독점 위험을 이유로 '넷제로보험연맹(NZIA)' 가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NZIA는 2021년 뮌헨리를 창립 멤버로 설립되었으며, 보험회사들의 넷제로 전환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ZIA는 또한 넷제로를 위한 글래스고 금융동맹(GFANZ)에 속해 있는데, 여기에는 넷제로 자산운용사동맹(NZAM), 넷제로 자산소유자동맹(NZOA), 넷제로 은행동맹(NBA) 등이 포함돼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2월 뱅가드가 넷제로자산운용사동맹에서 탈퇴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주목을 받는 GFANZ 동맹 탈퇴를 의미한다. 뮌헨리는 동맹 탈퇴에도 불구하고 2025년 말까지 투자 포트폴리오와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29%, 2050년까지 넷제로 감축, 기후 관련 석유 및 가스 산업의 배출량을 줄이는 등 기후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구찌, 세계 최초 '탄소재활용 향수' 내놨다

구찌가 세계 최초로 탄소포집을 통해 만든 알코올을 100% 사용한 향수를 내놨다. 현재 대부분의 향수용 알코올은 사탕수수 공장의 에탄올 제조공정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만들기 위해 대규모 벌목이 이뤄지고 있어 세계자연기금은 큰 위협으로 지적하고 있다. 구찌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글로벌 뷰티기업 코티는 탄소포집기술을 보유한 미국 생명공학기업 란자테크(LanzaTech)와 손잡고 탄소포집을 통한 알코올을 만든 향수를 납품하고 있다. 란자테크는 제철소가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코티는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향수 제조시 천연발효공정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탄소발자국 검증 결과, 기존 에탄올과 비교했을 때 물 사용량이 적고, 생물다양성 보존 차원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의견을 받아냈다.

스웨덴 철강업체 사브, 새로운 무탄소 철강제품 '사브 제로™' 개발

스웨덴 철강업체 사브(SSAB)가 무화석 연료로 만들어진 철강재를 재활용한 철강스크랩을 기반으로, 탄소 배출이 없는 철강재 사브 제로™(SSAB Zero™)를 출시했다. 사브의 무탄소 철강재 사브 제로™는 사브가 개발한 첫 번째 상업용 제품이다. 이 제품은 늦어도 올 2023년 2분기 중에는 실제로 자동차용 철강재로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볼보그룹은 사브 제로™제품의 출시에 맞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사브의 목표는 올해 우선적으로 약 4만 톤의 사브 제로™를 시장에 공급하고, 오는 2025년에는 약 10만 톤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캐나다 정부, 독일 하이델베르크 머티리얼즈 탄소포집 시멘트 시설 개발 MOU

캐나다의 프랑수아 필립 혁신장관은 독일 하이델베르크와 계열사인 엔브릿지사가 있는 앨버타주에서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Lehigh 시멘트공장의 탄소배출을 포집하고 격리하는 파트너십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앨버타주에서 탄소포집 허브(산업단지 형태로 조성)를 개발할 계획이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앨버타주의 석유, 가스, 비료, 시멘트 등 서부 캐나다 중공업의 탄소를 포집, 지하에 저장하기 위한 탄소포집계획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CCUS 투자세액공제 대상 범위를 시멘트 공장으로 확대했다.

도요타, 태국 SCG기업과 손잡고 탈탄소화 추진

도요타 자동차가 태국 최대 소재 기업 시암 시멘트그룹(SCG)과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와 기술개발회사 커머셜 재팬 파트너십 테크놀로지스(CJPT), SCG는 태국의 탄소중립을 위해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3사는 태양광 및 수력 발전을 활용해 태국 내 탄소중립 모빌리티 실시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연료전지 자동차(FCV)와 전기자동차(EV)를 도입해 공동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애플, 재생 에너지 생산량 13.7GW로 확대

애플(Apple) 제조 부문 협력업체가 13GW(기가와트) 이상의 재생 가능 전기를 전 세계에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지원량이다. 28개 국가에서 운영되는 총 25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2030년까지 모든 애플 제품 생산 공정에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이 중에서 애플이 지출한 직접 제조 비용의 85% 이상에 해당하며, 목표량 대비 20기가와트를 상회하는 수치다. 전 세계 재생 에너지 발전과 친환경 혁신의 가속화를 돕기 위해, 애플은 약속한 47억 달러(약 6조2000억원) 규모 그린 본드 금액 중 현재까지 32억 달러(약 4조2000억원) 이상을 지출한 바 있다.  

 

Social(사회)

바이든, 'AI 위험성' 언급하며 테크기업 안전책임 강조…관련 주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기술 기업들을 상대로 제품 안전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다. 이에 AI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 회의에서 ‘기술 기업들은 제품을 공개하기 전에 제품이 안전한지 확인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를 향해 개인정보보호법안을 초당적으로 통과시킬 것을 거듭 촉구했다. 바이든의 이같은 발언 이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AI 기업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Supply Chain(공급망

중국, 10년간 전기차 배터리 관련 특허 절반 이상 보유

중국이 지난 10년 동안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련 특허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중국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미쓰이물산전략연구소가 미국 지식재산권 정보서비스업체 렉시스넥시스의 툴을 이용해 지난 10년 간 전기차·재생가능에너지용 혁신 배터리 개발 관련 특허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 유효한 특허는 총 986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국이 과반 이상인 5486건(약 56%)을 보유해 가장 많았고, 일본(1192건), 미국(719건), 한국(595건), 프랑스(128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허의 질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점수로 환산한 결과에서도 중국이 4930점으로 압도적 선두를 유지했다. 

'IRA 충족' K배터리, 美보조금 받지만…2년 뒤엔 中광물 끊어야

미국 정부는 31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세부 지침 규정안을 발표하여, 4월 1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배터리 부품 기준에 양극판·음극판은 포함하고 구성 재료인 양극 활물질은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또 핵심 광물의 경우,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수입한 재료를 미국과 FTA를 맺은 한국에서 가공해도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다만,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재무부는 다음 달 18일 새 규정 시행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자동차 리스트와 세액 공제 규모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 중국산 광물을 쓰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공급망 탈중국’은 불가피한 것으로 여겨진다.

 

ESG Reporting(ESG 공시)

TNFD, ‘자연 관련 위험 관리’ 공시 프레임워크 최종판 공개

TNFD는 최근 ESG경영에 나서는 기업들의 자연 관련 리스크 평가와 해결을 목적으로 설계한 정보공개 프레임워크의 최종본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프레임워크는 3차 프레임워크를 다소 수정한 것이라, 이전 버전과 비교해 큰 틀에서 달라진 것은 없지만 몇가지 개선된 사항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제안한 권고 공시 건수를 15건에서 14건으로 줄인 것이다. 이번 최종 프레임워크에는 이전 버전에서 제안됐던 ‘자연과 기후 목표’에 관한 ‘평가지표 및 목표설정’이 빠졌다. 이 외에도 ▶이해관계자 당사자들의 참여 지침 ▶4가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에 해당하는 지침 ▶4종의 생물군계(biome)에 대한 지침에서 이전 버전과 비교해서 변화와 개선이 이루어졌다.

 

ESG Investing(ESG 투자)

日 대기업 10곳 중 9곳 "스타트업 투자 늘리거나 유지"

일본 대기업 10곳 중 9곳이 올해 스타트업 투자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두고 있는 주요 기업 130여개사를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68개사의 90%가 2023년도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유지·증액할 방침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점 투자 분야와 관련해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이 31개사로 지난 2021년 조사(70개사 중 36개사)에 이어 가장 많았다. 또 30개사가 선정한 환경에너지는 이전 조사(22개사)보다 40% 가까이 늘어나 2위를 차지했다.

기후기술 스타트업 자금조달 감소…IRA가 지렛대 될까

기후 기술(climate tech)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탈(VC) 자금 지원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후 기술 스타트업은 279개의 VC로부터 57억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규모로는 36%로, 거래 건수수로는 31% 감소했으며, 2021년 3분기 최고치보다 50% 이상 줄어든 수치다. 이에 대해 베터 파트너스(Better Ventures)의 파트너인 웨스 셀리(Wes Selle)는 "VC 자금 조달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기후 기술에는 여전히 많은 모멘텀이 있으며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같은 산업 정책의 영향도 받게 될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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