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인도의 두 거대 재벌 릴라이언스(Reliance)와 아다니(Adani)가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을 시작했다. 이 와중에 아다니는 인도 북부에 거대한 아다니 재생에너지 단지를 짓고 있다고 클린테크니카 및 외신이 21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아다니가 짓고 있는 재생에너지 단지는 크게 네 가지 이유로 독특하다.
즉,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 모두에서 발전하는 하이브리드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이며 ▲완공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설이 되고 ▲발전용량이 무려 30GW로, 수력 발전소 중에서 세계 최대라는 중국의 삼협댐의 발전량인 22.5GW보다 많고 ▲어느 방향으로든 약 32킬로미터 이상 사람이 살지 않는 파키스탄 국경 근처의 소금 사막에 건설되고 있어서 현지 주민들의 반발인 님비(NIMBY) 현상이 없다.
지난 2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맞먹는 규모의 발전용량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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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