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드 대학에서 분사한 애든 에너지는 고성능 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홈페이지.
 하바드 대학에서 분사한 애든 에너지는 고성능 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홈페이지.

1. 애든 에너지, EV 배터리 개발을 위해 1500만 달러 확보

전 횟수가 1만 회이고 충전 시간이 3분인 고체 배터리(solid state battery)를 생산하는 애든 에너지(Adden Energy)가 벤처 캐피탈 앳원벤처스(At One Ventures)가 주도한 시리즈 A 펀딩에서 1500만 달러(약 209억원)를 조달했다.

전기차 전문 미디어 EV리포트의 24일(현지 시각) 보도에 의하면, 애든 에너지는 이 자금을 통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Waltham)에 있는 공장에서 자체 복구형 고체 배터리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펀딩을 통해 애든 에너지는 주행 거리, 충전 속도, 배터리 수명 및 안전성을 포함하여 전기차의 주요 문제를 극복하는 데 배터리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애든 에너지의 목표는 자사의 리튬 금속 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가 2028년까지 내연기관 차량과 경쟁하는 것이다.

이번 조달은 앳원벤처스가 주도하고 중국 투자사 프리마베라(Primavera Capital Group),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미국의 랩소디(Rhapsody Venture Partners), 그리고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주로 투자하는 매스벤처스(MassVentures)가 참여했다. 매스벤처스가 애든 에너지에 투자한 배경에는 애든 에너지가 하버드 대학에서 분사한 기업이며, 하버드 대학이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은 리튬 금속과 빠른 충전 기능을 결합하여 현재 전기차 배터리의 한계를 해결하려고 한다. 이 회사의 고체 배터리는 자가 치유 분리막을 사용하여 배터리 고장의 주요 원인인 리튬 덴드라이트(Lithium dendrite)를 제거한다. 이로써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해지고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수명이 크게 증가한다. 리튬 덴드라이트는 배터리 충전 및 방전 과정에서 리튬 금속 음극 표면에 바늘과 같은 구조가 성장하여 단락 및 배터리 성능 저하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IMPACT ON(임팩트온) 유료 기사 전문은
회원가입+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MPACT ON(임팩트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