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스테드, 영국 해상풍력 발전소 4곳 지분을 브룩필드(Brookfield)에 매각
덴마크의 오스테드(Ørsted)가 30일(현지 시각) 자사가 운영 중인 영국 해상풍력 발전소 4곳의 지분 12.45%를 브룩필드(Brookfield)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매각 가격은 17억5000만 파운드(약 3조 원)다.
오스테드는 지분을 매각한 이후에도 풍력발전소에 대한 37.55%의 소유권을 유지하며, 거래 전과 동일한 수준의 통제권과 거버넌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계약에 따라 발전소 운영 및 유지 관리를 계속 감독할 것이며, 콜 옵션을 통해 거래가 마감된 후 2~7년 사이에 사전 합의된 가격으로 브룩필드의 지분을 재매수할 수도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올해 2월 투자 및 생산 목표를 축소하고 배당금을 중단했다. 이번 거래 지분에는 영국의 혼시(Hornsea) 1, 혼시 2, 월니 익스텐션(Walney Extension), 버보 뱅크 익스텐션(Burbo Bank Extension) 프로젝트가 포함되며, 총 발전 용량은 3.5GW에 이른다. 거래는 올해 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브룩필드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산 관리 회사로, 부동산, 인프라, 재생 에너지, 사모펀드 등에 걸친 다양한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재생 에너지와 인프라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브룩필드 자산 관리와 브룩필드 리뉴어블(Renewable)의 CEO인 코너 테스키(Connor Teskey)는 이번 인수가 브룩필드의 첫 영국 해상 풍력 투자이며, 청정 에너지 수요 증가를 반영해 향후 에너지 혼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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