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빅테크가 결성한 프론티어, 에너지 효율적 DAC 개발기업 '플레어'에 첫 투자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한 탄소 제거 연합 '프론티어(Frontier Commitment)'가 전기화학적 직접 공기 포집(DAC) 기술을 개발하는 플레어(Phlair)에 처음으로 투자했다. 카본헤럴드(Carbon Herald)는 2월 28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플레어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만7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위해 3060만달러(약 445억원)를 투자받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플레어는 건설 비용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차별화된 DAC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재생에너지의 변동성과 비용에 맞춰 가동되며, 일조량이 많은 시간에 지속 운영한 후 과잉 생산된 포집·방출 액체를 물탱크에 저장해 배터리처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야간이나 에너지 비용이 높은 시간대에도 전력 소모가 많은 전해조 없이 장치를 가동할 수 있다.
플레어는 해당 기술을 통해 에너지 소비율을 1.5MWh/tCO2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기존 전기 집약적 탄소 제거 기술보다 3배 낮은 수준이다. 프론티어 연합의 3060만 달러 지원을 통해 플레어는 캐나다 앨버타주에 '프로젝트 던(Project Dawn)'이라는 첫 상업적 규모의 DAC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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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